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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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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추 (11월 1일) 오늘의 꽃 학 명 Allium thunbergii 영 명 Japanese onion 꽃 말 보호 내 용 추어탕에 곁들이거나 전 만들 때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 부추다. 산부추나 참산부추는 부추류의 야생종이다. 채소용 부추만큼 수량은 나지 않지만 부추 특유의 향은 똑 같으며 꽃이 공 모양의 붉은 색으로 바위틈이나 정원에 모아심어 두면 초가을 관상용으로 훌륭하다. 꽃말처럼 산부추, 마늘 같은 알리움류는 톡 쏘는 성분이 있어 싸스나 신종플루 같은 질병에 대한 내성을 길러주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용 부추는 보통 채소용이 많지만 관상용으로 개발된 품종들도 많다. 꽃꽂이용으로 쓰는 것들은 꽃이 큰 것들이 많으며 분화나 화단용으로 개발된 것들은 잎이나 꽃이 강건하고 아름답다. 자생 산부추나 참산부추는 추위에 강해 전국 어디서든 길러볼 수 있다. 음지나 반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지만 습지에는 매우 약하다. 기르기 가을에 씨앗을 따서 잘 말려 저장했다가 봄에 직접 뿌려도 된다. 알뿌리는 鱗莖(비늘줄기)으로 자연적으로 늘어난 어린 알뿌리들을 떼어 심으면 된다. 자생지 알리움속에 속하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알뿌리 식물이다. 북반구의 건조한 평야지나 산악지에 약 700여 종이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는 산마늘, 산달래, 참산부추, 두메부추 등 13종이 자생하고 있다.

거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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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베라 (10월 31일) 오늘의 꽃 학 명 Gerbera jamesonii 영 명 Barberton dasiy 꽃 말 신비, 풀 수 없는 수수께끼 내 용 거베라만큼 크고 화려한 꽃도 드물다. 부를 상징하기도 한다. 베라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꽃꽂이용으로 가장 많이 쓰인다. 꽃이 크고 아름다우며 오래가기 때문에 화환이든 꽃바구니든 주연꽃으로 쓰인다. 이 용 화훼장식용으로 가장 많이 쓰인다. 축하용 화환을 만드는데 많이 쓰이며 크고 작은 꽃바구니 꽃다발을 만드는데 주 재료로 쓰인다. 분화용 품종도 있으나 우리나라는 흔하지 않다. 흔히 거베라는 수곡현상(꽃목이 구부러지는 현상)이 있어 꽃을 자른 후 프라스틱 캡과 가느다란 철사줄로 목을 고정시켜 유통하고 있으나 하루빨리 고쳐져야 할 관습이다. 농가는 캡을 씌우느라 비용이 들고 소비자들은 제거하느라 불필요한 노력이 들어가며 버려진 캡이나 철사줄은 환경오염에도 한몫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꽃목이 강해 구부러지지 않는 품종들도 개발되고 있다. 기르기 꽃피는 원리가 다른 여러해살이풀과 좀 다르다. 꽃눈 분화를 위해 저온이나 일장을 요구하지 않고 어느 정도 영양생장만 되어있으면 생장온도에서 언제든 꽃을 피울 수 있다. 영양생장량을 흔히 잎의 수(엽령)로 나타내는데, 잎수가 7개 이상이면 꽃 필수 있는 나이다. 이런 원리를 이용하여 온도조절이 가능한 온실에서는 연중 꽃을 생산한다. 자생지 거베라는 지구상에 약 40여 종이 분포하는데, 주로 분포하는 곳은 온대지역으로 아프리카의 산악지대, 마다가스카르, 아시아 및 인도네시아의 초원지대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온대성 식물이다. 그 동안 원예적으로 많은 개량을 거쳐 지금은 약 200여 품종이 개발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것도 약 30여 품종이나 되는데, 대부분 절화용이다. 농촌진흥청에서 국산 신품종으로 매년 4품종 정도씩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측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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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 (10월 30일) 오늘의 꽃 학 명 Thuja orientalis 영 명 Oriental arborvitae 꽃 말 기대 내 용 측백나무, 편백나무 숲, 요즘 도시 어린이들의 아토피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토피가 심한 경우 아예 숲이 있는 시골로 이사해 사는 도시사람들도 있다. 아토피는 폐질환이므로 숲이 주는 청량감과 맑은 공기덕분일 것으로 생각된다. 측백나무는 특히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하며 플라보놀 같은 항산화물질이 많이 들어있어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꽃말처럼 우리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기대해볼만한 식물이다. 이 용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 정원의 생울타리용으로 좋다. 측백나무의 종류가 많다. 황금측백처럼 외관이 좋은 것은 정원용으로 좋고, 서양측백나무처럼 자라는 속도가 빠른 것은 생울타리용으로 제격이다. 이른 봄 나무시장에 가보면 다양한 종들을 만날 수 있다. 기르기 추위에 강하다. 어릴 때 이식도 잘 되고 빨리 자란다. 성목이 되면서 수형을 잡아줘야 한다. 노목은 이식을 싫어한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좋지만 거름이 충분하면 좀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란다. 뿌리가 얕은 천근성인데 비해 지상부가 빨리 자라 무거워지므로 스러지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도 필요하다. 자생지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침엽교목으로 지구상에 약 6종이 분포하는 상록성식물이다. 원산지는 동아시아와 북아메리카로 높이가 25m까지 자라는데, 꽃은 4월에 피고 열매는 9월에 익는다. 측백나무와 유사한 것들로 같은 과에 속하는 눈측백, 서양측백, 나한백, 편백, 화백 등이 있고, 우리가 잘 아는 향나무, 노간주나무도 측백나무과에 속한다.

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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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 (10월 29일) 오늘의 꽃 학 명 Aeginetia indica 영 명 Ye gu 꽃 말 더부살이 내 용 야고는 억새밭에 기생한다. 녹색 잎이나 줄기가 없어 스스로는 살지 못하고 억새들 틈에서 뿌리를 통해 연명하며 살고 있다. 겨우살이, 초종용, 백양더부살이, 수정란풀..., 스스로 살지 못하고 다른 식물에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기생식물들이지만 우리가 모르는 뭔가의 댓가가 있을 것이다. 세상엔 공짜가 없기 때문이다. 이 용 억새밭에 나기 때문에 언뜻 보면 찾기 어렵고 앉아서 줄기 아랫부분을 헤쳐야 보인다. 처음에 한라산에서 발견되어 도감에 수록되어 있으나 서울 하늘공원, 거제도 등 억새가 많은 곳이면 비교적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꽃이 피었을때 꽃대와 꽃모양이 담배대처럼 생겨 담배대더부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르기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사람은 없지만 억새원을 조성하면 충분히 같이 길러볼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화분에 억새를 심고 틈에 야고 인편을 함께 심어 꽃을 피운 야생화 동호인들도 있고 꽃가게에 판매용으로 나오기도 한다. 꽃은 9월에 피며 꽃대가 다 자라도 15cm미만으로 작다. 꽃이 하나씩 피며 나중에 작은 종자가 수북이 찬다. 줄기 기부에서는 몇 개의 적갈색 인편이 서로 마주난다 자생지 열당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꽃은 9월에 피며 꽃대가 다 자라도 15cm미만으로 작다. 꽃이 하나씩 피며 나중에 작은 종자가 수북이 찬다. 줄기 기부에서는 몇 개의 적갈색 인편이 서로 마주난다.

참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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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취 (10월 28일) 오늘의 꽃 학 명 Aster scaber 영 명 Korean aster 꽃 말 참맛 내 용 산나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물이 바로 참취이다. 실제 취나물중 참취가 맛이 으뜸이며 그래서 이름도 참(정말, 진짜) 나물이다. 잎도 나물로 맛있지만 여름에 피는 꽃도 선명한 흰색으로 아름답다. 주변 전체가 녹색바탕일 때 흰꽃이 피기 때문에 훨씬 돋보인다. 이 용 산나물의 대표주자다. 봄에 나오는 신초를 따서 나물로 이용한다. 정원의 반 그늘진 곳에 심어두면 번식력이 좋아 봄 내내 잎을 뜯어 쌈용이나 데쳐서 나물로 이용할 수 있다. 요통이나 장염에 약용으로 쓰기도 한다. 기르기 가을에 잘 여문 씨앗을 따서 뿌리면 이듬해 봄에 싹이 난다. 원 포기에서 나온 어린 포기들을 떼어다 심으면 훨씬 잘 자란다. 반그늘 또는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며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생육이 좋다. 강원도 평창 등지에서 집단으로 재배되고 있다. 자생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 산야에 흔히 자생하며 쑥부쟁이류, 부지깽이나물 등 비슷한 것으로 약 18종이 있다.

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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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10월 27일) 오늘의 꽃 학 명 Humulus iupulus 영 명 Common hop 꽃 말 성의 내 용 호프는 맥주 특유의 향기와 쓴맛을 낸다. 방부성분도 들어있어 단백질의 혼탁을 막고 거품을 만들어 맛을 오랫동안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예전에 많이 재배되었는데 최근에는 대관령에서 맥주회사와 계약재배하는 정도이다. 이 용 꽃을 둘러싼 포(苞)에 루풀린(lupulin)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좋은 향기가 나고 맥주의 쓴맛을 낸다. 아로마 타입의 부드러운 향기와 비터 타입의 쓰지만 터프한 두 가지 향기가 있다. 외국맥주 수입이 자유화되어서인지 우리 입맛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장년층들은 톡 쏘는 듯한 쓴맛을 아직도 선호하지만 젊은 층들은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는 것 같다. 꽃이나 잎이 관상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덩굴성이므로 정원에서 길러볼 수도 있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 황록색 또는 연한 녹색으로 핀다. 기르기 호프는 저온성 작물이다. 우리나라는 대관령을 중심으로 50-60년 정도 재배되어 의 역사가 짧다. 암수가 다른 것도 있고 같은 것도 있다. 번식은 삽목으로 하거나 뿌리줄기로 한다. 맥주 원료로 재배할 때는 암그루만을 길러야 한다. 혼식하면 향기나 일부 성분들이 감소되어 양조효과가 떨어진다. 자생지 덩굴성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삼과식물에 속한다. 유럽이나 아시아의 온대지방이 고향으로 지구상에 2종이 분포한다. 양조용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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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10월 26일) 오늘의 꽃 학 명 Chrysanthemum zawadskii var. latilobum 영 명 Manchurian chrysanthemum 꽃 말 가을 여인 내 용 가을을 대표하는 우리 꽃 중의 하나이다. 가을 하면 떠오르는 코스모스는 우리 자생식물이 아니라 도입 일년초이다. 코스모스가 분홍, 흰, 빨간색 외모로 우리를 유혹한다면 구절초는 밝은 흰색과 연한 핑크색의 외모는 물론 내면에서 발산하는 그윽한 향기로 모두를 사로잡는다. 역시 홀로 서있는 것 보다는 무리지어 함께 자라는 모습이 보기좋다. 이 용 추위나 더위는 물론 음지에서도 어느 정도 견디기 때문에 전국 어디서든 쓸 수 있다. 길가, 정원, 공원, 자연학습장 등 볕이 좀 드는 곳이면 어디든 잘 어울린다. 화단이나 조경용으로 으뜸이며, 꽃을 잘라 꽃꽂이용으로 써도 수명이 꽤 오래 간다. 꽃은 봉오리 때 따서 말려 차로 마시기도 하고 어린 순은 나물로도 쓰이며, 꽃, 잎, 줄기 전체를 약용으로 쓰기도 한다. 기르기 늦은 가을에 잘 여문 씨앗을 받아 봄에 뿌리면 다음 해부터 꽃이 핀다. 여름에 습도가 줄기의 끝 순을 7cm 정도 잘라 삽수를 만들어 모래에 꽂아두면 곧 뿌리를 내린다. 봄이나 가을에 포기나누기를 해 줘도 된다. 자생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비슷한 것으로 산구절초, 포천구절초 등이 있다. 같은 구절초 종류인데도 자생지 환경에 따라 꽃의 색깔이나 모양이 조금씩 다른 것들이 있다.

천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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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홍 (10월 25일) 오늘의 꽃 학 명 Gomphrena globosa 영 명 Common globe-amaranth 꽃 말 불후, 불변 내 용 꽃이 핀 채 얼마나 오랫동안 피어있으면 불변이라는 꽃말이 붙었는지..., 허긴 늦은 봄에 꽃이 피기 시작하여 여름내내 꽃을 피우고 있으니 그런 꽃말이 붙을 만도 하다. 꽃이든 사람관계든 그저 쉽게 변하지 않고 오래가는 것이 좋다. 이 용 화단용으로 그냥 줄 맞추거나 무리지어 심기도 하지만 꽃 크기 및 모양이 일률적으로 비슷하므로 특정 모양을 형상화하여 식재하는 것도 좋다. 개량된 종류가 많으니 원하는 색을 골라 심으면 된다. 상가, 건물, 휴게소 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공간에 용기에 심어둬도 보기가 좋다. 기르기 꽃색이 다양해 빨강, 분홍, 노랑, 흰색 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많은 원예종 품종들이 개량되어 있다. 천일홍은 여름화단의 대명사로 불릴만큼 우리 화단에 많이 쓰이고 있다. 종묘상에서 씨앗을 사서 직접 파종하고 묘를 길러 정원에 심거나 봄에 모종을 사다 심으면 된다. 자생지 일년생 초본류다. 원산지는 호주와 미국으로 지구상에 약 90여 종이 분포한다, 국내에 기르는 것은 대부분 개량된 원예종이다.

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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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국 (10월 24일) 오늘의 꽃 학 명 Chrysanthemum indicum 영 명 Chinese chrysanthemun 꽃 말 그윽한 향기 내 용 가을 산야는 국화과 식물들 차지다. 특히 노란 꽃으로 향기까지 일품인 감국은 보는 것만으로도 좋지만 향을 맡거나 말려서 차로 마셔도 일품이다. 그래서 감국차가 많이 개발되어 있다. 이 용 감국은 구절초 다음에 꽃을 피우니 같이 심어두면 가을화단용으로 길게 볼수있어 좋다. 그냥 평탄한 곳에 심는것 보다는 울타리나 조경석틈에 심으면 아래로 늘어지면서(현수국) 자연적인 형태가 되어 보기에 좋다. 꽃은 봉오리때 따서 말려 차로 이용한다. 기르기 씨앗이나 삽목 및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씨앗을 가을에 따서 충실한 것들을 골라 봄에 뿌리면 되고, 삽목은 여름에 끝순을 잘라 모래에 꽂으면 새뿌리가 나온다. 포기나누기는 늦은 가을이나 이른봄에 해 준다. 추위나 더위 음지에도 강해 전국적으로 널리 기를수 있다. 자생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우리나라가 고향으로 산국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꽃이 좀 더 크고 향기가 좋은 것이 감국이다.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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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10월 22일) 오늘의 꽃 학 명 Ginkgo biloba 영 명 Ginkgo, Maidenhair tree 꽃 말 장수 내 용 노란 은행나무 잎은 단풍과 함께 우리나라 산야는 물론 도심속 가을을 대표한다. 게다가 천년이상 사는 나무들이 흔치 않은데 은행나무는 그 이상을 산다하니 '장수'라는 꽃말이 붙은듯 하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1,100살로써 조선 세종때 정3품 벼슬인 당상직첩(當上職牒)을 하사받았다고 한다. 은행나무는 진화론자 다윈이 '살아있는 화석'이라 칭할 만큼 귀한 나무이며 지구의 역사를 지켜온 나무이다. 이 용 은행나무만큼 쓰임새가 많은 식물도 드물다. 관상용으로 흔히 쓰이는데 공해에 강해 길 가에 많이 심기며 도시의 대기오염을 줄여주고 가을이면 노란 잎들은 사람의 정서를 충족시켜 주고 감성을 자극한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마을이나 아파트 단지 조경용으로도 흔히 쓰인다. 열매는 식용 또는 각종 가공용으로 쓰이며 잎은 한방에서 천식 등 호흡기질환과 당뇨, 기억력 증진에 이용된다. 기르기 씨앗으로 번식하거나 접목번식을 한다. 씨앗은 봄에 뿌리면 다른 씨앗들처럼 싹이 일제히 나오지 않고 드문드문 나온다. 짚이나 차광망으로 덮어 습도유지를 잘 해야 싹이 잘 나온다. 접목묘는 씨앗으로부터 나온 실생묘 대목에 형질이 좋은 품종을 접수로 붙여 만든 묘로써 은행나무 번식에 흔히 쓰는 방법이다. 정원용으로 쓰려면 봄에 꽃시장에 가서 좋은 묘를 구하여 심는 것이 좋다. 자생지 은행나무는 지구상에 피붙이 하나없는 외로운 종으로 단 1속1종의 식물로써 고향은 중국 남부지역이다. 몇 가지 품종이 개량되어 이용되고 있다. 요즘 길가를 지나다 보면 도로변 조경을 위해 가로수로 심어놓은 은행나무에서 길가던 행인들이 땅에 떨어진 은행(銀杏)을 줍느라 한참 재미보는 모습(은행털이?)을 쉽게 볼수 있다. 은행나무는 암나무와 숫나무가 따로 있다. 그래서 꽃필때 암나무 주변에 수분수(꽃가루를 줄 숫나무)가 없으면 열매가 맺히질 않는다.

법구경 - 탁발승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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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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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10월 20일) 오늘의 꽃 학 명 Schisandra chinensis 영 명 Korean schizandra 꽃 말 다시 만납시다. 내 용 꽃말이 월드컵이나 올림픽 끝날 때 전광판에 나오는 말이다. 빨갛게 익은 선홍색 열매의 아름다움을 보려면 다시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오미자(五味子)는 열매에 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의 5가지 맛이 섞여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신맛이 특히 강하다. 이 용 오미자는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 주어 강장제로 쓴다. 폐 기능을 강하게 하고 진해·거담 작용이 있어서 기침이나 갈증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말린 열매를 찬물에 담가 붉게 우러난 물에 꿀·설탕을 넣어 음료로 마시거나 화채나 녹말편을 만들어 먹는다. 밤·대추·미삼을 함께 넣고 끓여 차를 만들거나 술을 담근다. 관상용으로는 덩굴로 잘자라기 때문에 남부지역에서 생울타리용으로도 좋다. 기르기 남부지역에 자생하는 남오미자나 흑오미자는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되며, 약용으로 주로 쓰이는 것은 오미자(북오미자)이다. 덩굴이 시계방향으로 감고 올라가는 습성이 있다. 꽃은 5월에 새로 나온 가지의 아랫부분에서 가늘고 긴 젖꼭지 모양으로 피며, 열매는 9월경에 빨갛게 익는다. 오미자는 열매를 이용하는 약용식물의 대표적인 것 중 하나로 흔히 산간지 서북향의 서늘하고 경사가 낮은 구릉지대에서 재배되는데, 평야지의 양지 쪽 같은 곳은 강풍이 불면 쓰러지기 쉽고 결실율도 떨어져 수량이 낮기 때문이다. 자생지 오미자는 덩굴성 낙엽수이다. 종류는 태백산 일대에 자라는 오미자(북오미자), 남부 섬이나 제주에 자생하는 남오미자, 흑오미자가 있다.

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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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국 (10월 19일) 오늘의 꽃 학 명 Aster spathulifolius 영 명 Daruma-giku 꽃 말 침묵 내 용 지금쯤 바닷가 바위 겉에서 세찬 바람을 자극삼아 꽃을 한창 피우고 있다. 바닷바람 때문에 키가 크지 못하고 낮게 엎드려 꽃을 피운다. 다른 쑥부쟁이류에 비해 키가 작으면서 꽃이 크고 아름답다. 바닷가에서 항상 사나운 파도와 거센 비바람과 맞대 있지만 항상 한결같은 모습으로 침묵하며 조용히 자신의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이 용 키가 30-50cm 정도이며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흰색에 가까운 연한 자주색꽃을 피운다. 해국은 추위나 더위는 물론 건조에도 강해 어디서든 길러볼수 있다. 암석정원의 돌틈에 심어도 좋고 화분에 키우면서 모양을 잡아갈수도 있다. 일반 분화용으로도 훌륭하다. 기르기 전형적인 단일성 식물이라 낮에 길이가 짧은 단일기에 꽃눈이 분화되어 꽃을 피운다. 5-6월에 당년에 나온 새순을 7cm정도 크기로 잘라 모래나 적당한 삽목용토에 삽목하면 쉽게 새 뿌리가 내린다. 포기나누기는 2-3년 주기로 하되 이른 봄에 하거나 아예 꽃이 진다음에 하는 것이 좋다. 기르는 곳은 약간 건조한듯 하며 햇볕이 잘드는 양지가 좋다. 자생지 해국은 국화과에 속하는 반목본성의 다년생식물이다. 우리나라의 제주나 남부해안가 및 동부 해안지역에 흔히 자생한다.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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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10월 18일) 오늘의 꽃 학 명 Miscanthus spp. 영 명 Eulalia grass 꽃 말 은퇴 내 용 우리나라 가을의 모습을 단풍 다음으로 아름답게 꾸며주는 것이 억새다. 길가의 산자락이나 들판을 바람 부는데로 몸을 맡기며 자연스럽게 아름다움을 뽐낸다. 억새는 특히 역광으로 보면 속이 투명하여 보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다. 이 용 길가나 정원, 공원 등 어디서든 잘 어울린다. 가을이면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억새축제를 갖는다. 강인한 생명력 덕분에 도로변 경사면의 토양안정과 녹화를 위해 쓰고 있으며 이용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꽃꽂이용 소재로도 쓰이고 포푸리를 만들 때도 이용된다. 뿌리는 이뇨제로도 쓴다. 기르기 억새나 새, 띠 등과 같은 많은 벼과식물들은 워낙 생명력이 강인하고 논이나 밭의 잡초로 취급될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다. 자생지 억새는 벼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종류가 몇가지 있다. 참억새를 기준으로 족보를 보면 자식뻘에 해당하는 것이 '얼룩억새'(잎에 얼룩), '가는잎억새'(잎이 가는), '억새'이고, 같은 학렬(억새의 아저씨뻘)에 속하는 것들로 '물억새', '억새아재비'가 있다.

바위떡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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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떡풀 (10월 17일) 오늘의 꽃 학 명 Saxifraga fortunei var. incisolobata 영 명 serrate-petal rockfoil 꽃 말 앙증 내 용 자생지에서 늦여름 또는 초가을에 흰색으로 핀다. 바위틈 같은 화단에 잘 어울리지만 키가 크지않아 분화용으로도 좋은 식물이다. 꽃 모양이 특이하며 앙증맞게 생겼다. 이 용 분화용으로 보편화되어 있다. 일반 분화용, 걸이용 화분용 등으로 이용된다. 화단용으로는 암석정원용으로 좋은 식물이다. 어린잎이 중이염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기르기 씨앗, 포기나누기, 삽목 등 번식방법이 다양하다. 분화용으로 꽃이 붉은 색 계열인 다양한 품종들이 개발되어 있다. 화단용은 연못 주변 등 수분이 웬만큼 유지되는 곳에서 특히 잘자란다. 자생지 범의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산속의 습한 바위 표면에 붙어 자생한다. 유사종으로 지리산바위떡풀 등 2종이 있다

법구경 - 애욕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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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크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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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크령 (10월 15일) 오늘의 꽃 학 명 Pennisetum alopecuroides 영 명 Chinese pennisetum 꽃 말 가을의 향연 내 용 언뜻 보면 강아지풀을 닮은 수크령, 가을에 이만큼 아름다운 꽃도 드물지 싶다. 꽃말처럼 가을화단이나 꽃길의 주연이다. 이 용 억새 등과 같이 길가나 둔치 등에 조경용으로 매우 많이 쓰인다. 특히 억센 뿌리가 사방으로 잘 뻗어 도로 경사면 같은 곳에 심으면 경관은 물론 장마철 토양유실도 크게 방지해준다. 꽃이삭이 정연하여 꽃꽂이용으로 이용된다. 기르기 대량으로 묘를 생산할 때는 씨앗으로 번식한다. 잘 여문 씨앗을 골라 봄에 뿌려 싹이 나오면 포트에 담아 이식재배를 한다. 포기나누기를 하면 쉽게 어른묘를 얻을 수 있다. 햇볕 잘드는 곳이 좋다. 자생지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고향이 아시아 전역이며 일부 열대지역에서도 자생한다.

시클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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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클라멘 (10월 14일) 오늘의 꽃 학 명 Cyclamen persicum 영 명 Cyclamen 꽃 말 수줍음, 질투, 의심 내 용 시클라멘을 보면 마치 두팔을 활짝들고 만세 부르는 모습이 떠오른다. 만개기에 아래로 완전히 제켜진 꽃잎들이 화분을 가득 덮는데 모양이 정말 아름답다. 잎도 무늬가 들어있는 종들이 많으며 분화용으로 보편화되어 있다. 이 용 전형적인 분화용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활용되지만 일본 사람들은 고급 분화용으로 인식되고 있어 우리가 일부 수출하기도 한다. 11월부터 4월까지 주로 동계에 분화로 생산 이용되고 있다. 기르기 시클라멘은 다년생의 알뿌리 식물이지만 분화생산을 위해서는 씨앗으로 재배하는 것이 보통이다. 가을에 씨앗을 뿌려 육묘 이식재배하면 이듬해 가을부터 출하할수 있다. 집에서 취미로 기르는 경우 알뿌리로 번식해도 된다. 원예적 가치가 크기 때문에 많은 품종들이 나오고 있다. 원래 저온성 식물이라 여름을 시원하게 해줘야 잘자란다. 자생지 앵초과에 속하는 알뿌리식물이다. 세계적으로 약 19종이 분포하고 있는데, 이란의 동부지역과 소말리아 남부지역에 집중적으로 자생한다.

법구경 - 애욕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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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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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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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10월 11일) 오늘의 꽃 학 명 Malus spp. 영 명 Apple 꽃 말 유혹 내 용 꽃말이 왜 유혹일까, 어떻게 유혹한다는 것일까. 빨간 외관으로, 아니면 그 일품인 맛으로, 어떤 이유에서건 사과로부터 유혹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빨갛게 잘 익어 가지에 달려있는 모습도 탐스럽고 예쁘지만 사과만큼 우리 몸에 좋은 과실도 드물기 때문이다. 이 용 가정에 정원수로도 심을 수 있지만 각종 병해충이나 새들의 피해가 많아 가을에 탐스럽게 열매를 달 정도로 기르기는 어렵다. 화단이나 정원 조경용으로는 주로 야생종이 쓰이는데 봄에 아름다운 꽃을 보여주고 가을에 앙증스런 열매를 다는 꽃사과 종류가 주류를 이룬다. 기르기 정원용으로 심는 꽃사과는 봄에 묘목시장에 가면 쉽게 묘목을 구할 수 있다. 뿌리발달이 좋고 잎이나 줄기 생장이 좋은 건강한 묘를 사서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 심는다. 자생지 장미과의 낙엽관목이다. 약 35종이 유럽, 아시아, 북미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꽃에 향기나는 것들도 많다. 현재 우리가 즐겨먹는 사과는 Malus domestica종에서 유래된 품종들로써 많은 품종들이 개발되어 있다.

비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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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나무 (10월 10일) 오늘의 꽃 학 명 Eriobotrya japonica 영 명 Loquat, Japanese medlar 꽃 말 현명 내 용 남부에서 과실을 수확하기 위해 재배하는 나무이다. 최근 노란 열매가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남부에서는 정원수로도 손색없는 나무이다. 이 용 약용과수로 이용되며 남쪽에서는 울타리안에 정원수로 종종 쓰인다. 흰색 꽃이 10∼11월의 가을에 피며 이듬해 6월에 노란 색의 열매(과실)가 달린다. 요즘 감귤나무나 유자나무 같은 곳을 화분에 심어 실내 베란다에 두고 보기도 하는데, 비파나무도 이런 용도로 개발하는 것도 괜찮을듯 하다. 중북부 지방에서는 겨울에 추워 재배되는 곳이 거의없다. 기르기 씨앗으로도 번식하지만 성목이 되려면 오래 걸린다. 보통은 삽목묘를 이용한다. 가을에 꽃이 피며 여름에 과실이 맺힌다. 연중 계속 자라며 새가지는 2월부터 5월에 걸쳐 나오므로 이때 좋은 신초들을 잘라 삽목 번식한다. 자생지 장미과에 속하는 상록성의 덩굴 또는 작은 교목이다. 세계적으로 약 30종 정도가 분포하는데, 주로 히말라야나 아시아 동부지역의 숲 속에서 자생한다.비파나무

층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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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꽃나무 (10월 9일) 오늘의 꽃 학 명 Caryopteris incana 영 명 Common bluebeard 꽃 말 허무한 삶 내 용 층꽃나무 하면 가을 시골길가에서 무릎높이의 아담한 키로 푸른빛을 띠는 자주색 꽃들이 층을 이루며 피어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꽃이 층을 이루며 피기때문에 금방 알아볼수 있다. 꽃말처럼 꽃이 핀뒤 얼마 못가 꽃이 떨어져 버린다. 풀처럼 생긴 나무라 층꽃풀이라고도 한다. 이 용 층을 이루며 피는 꽃모습이 아름다워 정원용으로 좋다. 마을 어귀부터 진입로 주변에 심어도 좋다. 꽃모양이 좋아 꽃꽂이용으로 시도해 보았지만 꽃대를 일단 자르면 물속에 담아두어도 작은 꽃잎들이 쉽게 떨어져 버린다. 음지나 추위에 못 견디며 공해에도 약해 남부지역에서 많이 쓰이며 수도권이라 해도 따뜻한 양지에서는 어느 정도 견딘다. 기르기 씨앗으로 잘 번식된다. 가을에 잘 여문 씨앗을 받아 봄에 뿌리면 된다. 봄에 포기나무기를 해줘도 잘자란다. 맹아력이 좋고 생장도 빠르다. 봄에 정원의 암석틈 같은 곳에 모아 심는다. 전정은 안해도 스스로 모양이 잡힌다. 자생지 마편초과의 낙엽성 소관목이다. 제주, 경남, 전남 등 남부지역에 자생하며 유사한 것으로 흰층꽃나무가 있다.

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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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 (10월 7일) 오늘의 꽃 학 명 Mentha canadensis 영 명 Mint 꽃 말 덕 내 용 잎을 따 손가락으로 문질러 코에 대면 아주 강한 향기가 난다. 박하 하면 어렸을 때 귀하게 먹던 하얀 박하사탕이 먼저 떠오른다. 아무리 우는 아이도 박하사탕 한 알이면 울음이 뚝 그쳤는데, 요즘은 음식점 계산대에 있으나 사람들이 즐겨먹지 않는 것 같다. 이 용 박하는 관상용보다는 약용이나 특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오일을 추출하거나 민트라고 하는 분화용 허브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겨울의 추위에 웬만큼 견디기 때문에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어도 좋다. 유럽에서는 정원용으로 많이 심기며 관상용 품종들이 나와 있다. 약간 무기력하고 무료할 때 잎 하나 따서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특유의 향기와 함께 새로운 느낌이 든다. 잎 표면에는 기름샘이 있어 여기서 기름을 분비하는데 정유(精油)의 대부분은 이 기름샘에 저장된다. 기르기 박하는 한해살이도 있지만 대부분은 여러해살이로 자란다. 늦여름에 잎겨드랑이에 엷은 보라색의 작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 달린다. 꽃은 주로 오전 중에 핀다. 종자는 달걀 모양의 연한 갈색으로 가볍고 작으며 20 → 30 → 15℃의 변온에서 발아가 잘된다. 자생지 박하는 꿀풀과에 속하는 식물로 지구상에 약 25종이 있다. 유럽이나 아프리카 및 아시아가 주요 원산지이며 습기가 많은 저지대 초원에서 흔히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남부지역의 들에 박하가 자생하고 있는데 귀화식물들처럼 옛날에 약용으로 재배되던 것들이 주변에서 터를 잡고 스스로 살아간다.

산딸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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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 (10월 6일) 오늘의 꽃 학 명 Cornus kousa 영 명 Korean dogwood, Japan dogwood 꽃 말 희생 내 용 유럽에서는 예수님이 짊어지신 십자가를 만든 나무로 알려져 신성시하기도 한다. 정원수로서 없어서는 안될 아름다운 종이다. 이 용 꽃으로 보인 하얀꽃은 포엽으로 주 관상부분이며, 가을에 달리는 붉은 열매도 보기좋고 맛도 있어 새들이 많이 날아온다. 건조나 더위, 추위에 강해 전국 어디서든 이용할수 있다. 기르기 씨앗은 과실이 붉게 익기 시작할때 따서 과육을 제거하고 바로 뿌리거나 땅에 묻어두었다 뿌리면 싹이 나온다. 6-7월에 새로 나온 가지를 10-15cm(마디 2-3개) 간격으로 삽목으로 번식한다. 자생지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이다. 주로 중부이남에 분포하며 유사종으로 말채나무와 산수유가 있다. 미국산딸나무는 꽃색이 분홍색으로 정원용으로 아주 아름답다.

담쟁이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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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덩굴 (10월 5일) 오늘의 꽃 학 명 Parthenocissus tricuspidata 영 명 Boston ivy, Japanese ivy 꽃 말 공생 내 용 담쟁이, 시골이든 도시든 돌담을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물이다. 봄부터 여름까지 녹색으로 덮어주는 것도 좋지만 가을에 빨간 단풍까지 선사해 주기 때문이다. 한번 심어두면 어찌나 번식력이 좋은지 몇 해만 지나면 완전히 덮어버린다. 담쟁이로 덮은 건물벽은 수명이 더 길다. 표면을 보호하며 벽과 공생하기 때문이다. 이 용 덩굴성으로 자라기 때문에 벽면이나 정원의 퍼골라용으로 많이 쓰인다. 전정을 통해 작고 치밀하게 키워 분재로 쓰기도 한다. 아무 것도 없이 빈 돌담에 담쟁이로 덮으면 돌담에 생명이 생긴다. 건물 벽에 붙이면 줄기에서 생긴 둥근 흡착근(낙지다리 빨판 모양)이 있어 벽면에 잘 붙는다. 기르기 추위나 음지는 물론 공해에도 강해 전국 어디서든 기를수 있다. 9월에 익는 검은 열매를 따서 과육을 벗기고 씻어 저온저장해 두었다 이듬해 봄에 뿌리면 80%정도 발아된다. 마디마다 뿌리가 내리므로 삽목번식도 아주 잘 된다. 자생지 포도과에 속하는 덩굴성의 낙엽수다. 비슷한 것으로 미국담쟁이덩굴이 있는데 잎이 더 크고 가을에 단풍도 더 빨갛게 든다.

단풍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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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10월 4일) 오늘의 꽃 학 명 Acer palmatum 영 명 Japanese maple 꽃 말 변치 않는 귀여움 내 용 가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식물은 단풍나무이다. 흔히 일기예보에서 단풍 색으로 가을이 오는 속도를 잠작하기 때문이다. 설악산에서 저 멀리 내장산까지 단풍의 피크시기를 예고하기도 한다. 온도나 광으로 알아보는 일기예보도 좋지만 들에 피는 꽃이나 단풍처럼 계절의 변화를 먼저 아는 야생식물들의 움직임이나 변화를 통해 계절을 알아보는 것도 참 좋다. 이미 상당부분 자연과 교감한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빨간 단풍은 가을에 사람들을 시인으로 만든다. 이 용 여름 내내 그늘도 좋고 가을의 빨간 단풍잎이 아름다워 정원수나 가로수로 가장 많이 쓰인다. 공원이나 자연학습장, 요즘은 도심의 옥상정원에도 흔히 심는다. 분재용으로 쓰인다. 단풍의 일종인 고로쇠나무는 이른 봄에 수액을 받아 마시기도 한다. 기르기 단풍나무는 키는 5-8m 정도 자란다. 꽃은 5월에 피며 날개가 달린 열매는 10월경 성숙한다. 추위나 더위는 물론 공해에도 강해 전국의 어디서든 잘 자란다. 음지에는 약해 키만 훌쩍 자란다. 씨앗으로 번식해도 30%정도 싹이 나며, 당년에 새로 나온 가지를 잘라 삽목하기도 하는데 발근이 생각보다 잘 안된다. 자생지 단풍나무도 종류가 무척 많다. 세계적으로 약 150종이 유럽, 아프리카 북부, 아시아, 미국 중북부지역의 숲속에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도 꽤 많은 종들이 분포하고 있다. 신나무, 고로쇠나무, 시닥나무, 당단풍, 복자기 등 30여 종이나 자생하고 있다.

꽃아그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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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아그배나무 (10월 3일) 학 명 Malus floribunda 영 명 Hall's crab apple 꽃 말 산뜻한 미소 내 용 봄에 피는 꽃이 겹꽃으로 아름답지만 가을에 달리는 열매 역시 관상가치가 뛰어나다. 추위에 강해 햇볕만 충분하고 공해가 적은 곳이면 우리나라 어디서든 잘 자란다. 꽃사과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다른 종류이다. 이 용 겹꽃으로 3∼7개씩 모여 피는 커다란 꽃은 아그배나무보다 빛깔이 화려하다. 꽃봉오리가 필 때 흰색과 빨간색이 곁들여 있어 조경소재로써 이용가치가 크다. 열매는 새들이 좋아해 뜰에 새를 불러온다. 봄이나 가을에 가지를 잘라 꽃꽂이용 소재로 쓰기도 한다. 기르기 원래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있는 것은 개량종이다. 양지에서 잘 자라고 추위에 잘 견디며 거름기가 있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바닷가에서는 염해를 받기도 하며 공해에도 좀 약한 편이다. 열매를 가을에 따서 씨앗으로 번식할 수 있으며 봄이나 여름에 아그배나무를 대목으로 하여 접목으로 늘려갈 수 있다. 자생지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성의 키작은 나무이다. 비슷한 종으로 아그배, 꽃사과, 야광나무, 개야광나무, 개아그배나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