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
단풍나무 (10월 4일)
오늘의 꽃
학 명 Acer palmatum
영 명 Japanese maple
꽃 말 변치 않는 귀여움
내 용 가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식물은 단풍나무이다. 흔히 일기예보에서 단풍 색으로 가을이 오는 속도를 잠작하기 때문이다. 설악산에서 저 멀리 내장산까지 단풍의 피크시기를 예고하기도 한다. 온도나 광으로 알아보는 일기예보도 좋지만 들에 피는 꽃이나 단풍처럼 계절의 변화를 먼저 아는 야생식물들의 움직임이나 변화를 통해 계절을 알아보는 것도 참 좋다. 이미 상당부분 자연과 교감한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빨간 단풍은 가을에 사람들을 시인으로 만든다.
이 용 여름 내내 그늘도 좋고 가을의 빨간 단풍잎이 아름다워 정원수나 가로수로 가장 많이 쓰인다. 공원이나 자연학습장, 요즘은 도심의 옥상정원에도 흔히 심는다. 분재용으로 쓰인다. 단풍의 일종인 고로쇠나무는 이른 봄에 수액을 받아 마시기도 한다.
기르기 단풍나무는 키는 5-8m 정도 자란다. 꽃은 5월에 피며 날개가 달린 열매는 10월경 성숙한다. 추위나 더위는 물론 공해에도 강해 전국의 어디서든 잘 자란다. 음지에는 약해 키만 훌쩍 자란다. 씨앗으로 번식해도 30%정도 싹이 나며, 당년에 새로 나온 가지를 잘라 삽목하기도 하는데 발근이 생각보다 잘 안된다.
자생지 단풍나무도 종류가 무척 많다. 세계적으로 약 150종이 유럽, 아프리카 북부, 아시아, 미국 중북부지역의 숲속에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도 꽤 많은 종들이 분포하고 있다. 신나무, 고로쇠나무, 시닥나무, 당단풍, 복자기 등 30여 종이나 자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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