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덩굴

담쟁이덩굴 (10월 5일) 오늘의 꽃 학 명 Parthenocissus tricuspidata 영 명 Boston ivy, Japanese ivy 꽃 말 공생 내 용 담쟁이, 시골이든 도시든 돌담을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물이다. 봄부터 여름까지 녹색으로 덮어주는 것도 좋지만 가을에 빨간 단풍까지 선사해 주기 때문이다. 한번 심어두면 어찌나 번식력이 좋은지 몇 해만 지나면 완전히 덮어버린다. 담쟁이로 덮은 건물벽은 수명이 더 길다. 표면을 보호하며 벽과 공생하기 때문이다. 이 용 덩굴성으로 자라기 때문에 벽면이나 정원의 퍼골라용으로 많이 쓰인다. 전정을 통해 작고 치밀하게 키워 분재로 쓰기도 한다. 아무 것도 없이 빈 돌담에 담쟁이로 덮으면 돌담에 생명이 생긴다. 건물 벽에 붙이면 줄기에서 생긴 둥근 흡착근(낙지다리 빨판 모양)이 있어 벽면에 잘 붙는다. 기르기 추위나 음지는 물론 공해에도 강해 전국 어디서든 기를수 있다. 9월에 익는 검은 열매를 따서 과육을 벗기고 씻어 저온저장해 두었다 이듬해 봄에 뿌리면 80%정도 발아된다. 마디마다 뿌리가 내리므로 삽목번식도 아주 잘 된다. 자생지 포도과에 속하는 덩굴성의 낙엽수다. 비슷한 것으로 미국담쟁이덩굴이 있는데 잎이 더 크고 가을에 단풍도 더 빨갛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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