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호프 (10월 27일) 오늘의 꽃 학 명 Humulus iupulus 영 명 Common hop 꽃 말 성의 내 용 호프는 맥주 특유의 향기와 쓴맛을 낸다. 방부성분도 들어있어 단백질의 혼탁을 막고 거품을 만들어 맛을 오랫동안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예전에 많이 재배되었는데 최근에는 대관령에서 맥주회사와 계약재배하는 정도이다. 이 용 꽃을 둘러싼 포(苞)에 루풀린(lupulin)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좋은 향기가 나고 맥주의 쓴맛을 낸다. 아로마 타입의 부드러운 향기와 비터 타입의 쓰지만 터프한 두 가지 향기가 있다. 외국맥주 수입이 자유화되어서인지 우리 입맛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장년층들은 톡 쏘는 듯한 쓴맛을 아직도 선호하지만 젊은 층들은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는 것 같다. 꽃이나 잎이 관상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덩굴성이므로 정원에서 길러볼 수도 있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 황록색 또는 연한 녹색으로 핀다. 기르기 호프는 저온성 작물이다. 우리나라는 대관령을 중심으로 50-60년 정도 재배되어 의 역사가 짧다. 암수가 다른 것도 있고 같은 것도 있다. 번식은 삽목으로 하거나 뿌리줄기로 한다. 맥주 원료로 재배할 때는 암그루만을 길러야 한다. 혼식하면 향기나 일부 성분들이 감소되어 양조효과가 떨어진다. 자생지 덩굴성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삼과식물에 속한다. 유럽이나 아시아의 온대지방이 고향으로 지구상에 2종이 분포한다. 양조용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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