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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10월 1일) 오늘의 꽃 학 명 Diospyros kaki 영 명 Persimmon 꽃 말 자애 내 용 요맘때쯤 산골을 가다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감나무를 보면 마음이 넉넉해지고 따뜻해진다. 남부지역에서는 흔히 볼수 있지만 이곳 중부나 중북부에서는 쉽게 보이지 않은 걸 보면 추위에 견디는 힘이 품종에 따라 차이가 큰것 같다. 도심에서 감나무는 과일을 먹는 과수로써 보다는 도시민들의 정서와 감성지수를 높여주는 관상수로써 더 큰 기능을 지닌 듯 하다. 이 용 남부지역에서는 감을 과수용으로 재배한다. 중북부에서는 관상용으로도 흔히 심는데 요즘은 유실수로써 정원에 한 두그루 있어야 할 조경수로 자리잡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만큼 감을 좋아하는 민족도 드물 것이다. 그래서 많은 품종들이 재배되고 있고 감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기관도 두군데(상주감시험장, 김해단감시험장)나 있다. 기르기 감꽃은 5∼6월에 피는데, 막 익고 있는 감처럼 황백색을 띤다. 정원에 심을 때 장소는 햇볕이 잘들고 물빠짐이 좋은 곳이라야 잘 자란다. 나무시장에서 파는 1-2년생 실생묘를 사다 심는다. 4∼5년째부터 과실이 달리기 시작하여 15년이면 성과기에 이르고 40년이 지나면 노쇠하여 생산량이 줄고 품질도 떨어진다. 감도 다른 과실들처럼 해거리를 많이 한다. 전정, 꽃 따주기, 어린과일 따주기 등을 통해 매년 적당량 달리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자생지 감나무는 감나무과에 속하며 지구상에 약 190여종이 있다. 낙엽성과 상록성 또는 관목성과 교목성으로 구분되며 열대에서 온대지방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열대나 아열대에 분포되어 있다. 과수로 쓰이는 것은 4종으로 재배가치가 있는 것은 감나무(枾 : Diospyros kaki L.) 뿐이다. 고욤나무(君遷子. 豆枾 : Diospyros lotus L.)는 떫은감 대목으로 이용된다.

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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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주 (9월 30일) 오늘의 꽃 학 명 Coix lachryma-jobi 영 명 Adlay, Job's tears 꽃 말 은혜 내 용 염주는 벼과에 딸린 한해살이풀이다. 율무와 닮았으나 율무보다 씨앗이 조금 더 굵고 단단하고 광택이 있다. 염주 씨는 생명력이 몹시 질겨 수십년동안 목에 걸고 다니다가도 땅에 심으면 싹이 튼다고 한다. 이 용 절에서 쓰는 염주를 만드는데 쓰인다. 염주는 108개의 열매로 만드는 데 108번뇌(煩惱)를 뜻한다. 이것을 하나씩 손가락 끝으로 넘기며 염불하면 인간의 번뇌를 하나씩 소멸시킨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기르기 전형적인 일년초라 씨앗을 뿌려 기른다. 밭에 직파하거나 육묘하여 이식한다. 흔히 인가 부근에서 야생한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1.5 m 내외로 자라고 한 군데에서 여러대가 나오며 가지가 갈라진다. 열매가 익을 때 포는 딱딱하게 굳고 윤기가 나면서 둥글고 회색으로 변한다. 자생지 열대아시아가 원산이고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재배되는 벼과식물이다.

수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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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 (9월 29일) 오늘의 꽃 학 명 Luffa cylindrica 영 명 Loofah sponge gourd, Smooth loofah 꽃 말 여유 내 용 마을 어귀나 도심 아파트 정원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수세미터널이 생각난다. 길게 늘어뜨려져 달리는 수세미 모양도 다양하여 관상용으로도 아주 보기좋다. 이 용 마을 입구나 자연학습장 같은 곳에 박과터널을 만들고 여러가지 모양의 박과 함께 수세미도 같이 심어두면 장관이다. 열매를 따서 가을에 말려 실제 천연수세미로 쓰는 주부들이 많다. 한방에서는 열병신열·유즙불통·장염·정창 등의 치료에 이용한다. 덩굴줄기에서 나오는 즙액은 약용이나 화장품용으로도 쓰인다. 종자는 40% 내외의 기름을 함유하므로 기름을 짜고 깻묵은 비료 또는 사료로 쓴다. 기르기 전형적인 일년생이지만 길이가 무려 12m까지 자랄 만큼 생장이 빠르다. 실생묘를 구해 심고 처음에 활착될 때까지 물관리를 잘한다. 자생지 흔히 수세미 또는 수세미외라고 하는데 대한식물도감에는 '수세미오이'라고 되어있다. 수세미오이는 박과식물에 속하는데, 박과식물은 덩굴성들이 많으며 대개는 일년생들이다. 조롱박, 호박, 수박, 참외, 오이, 하늘타리 등 모두 박과식물이다.

떡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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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나무 (9월 28일) 오늘의 꽃 학 명 Quercus dentata 영 명 Daimyo oak 꽃 말 독립, 용기 내 용 늦가을 바닥에 떨어진 낙엽 중 떡갈나무만큼 진한 가을색을 보여주는 나무도 드물다. 잎도 두꺼워 밟지 않으면 형태가 오랫동안 그대로 유진된다. 동네 야산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이 용 조경이나 정원수로 이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아직 이용이 흔치 않다. 잎이 좀 투박한 편이지만 꽃꽂이용으로도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조경수로 흔히 이용된다. 기르기 성목보다는 어린 묘를 갖다 심는다. 물 빠짐이 좋고 거름기가 충분한 곳에서 잘 자란다. 키는 20m까지 자란다. 자생지 신갈나무, 참나무, 상수리나무 등과 같은 참나무과의 대표적인 낙엽수다. 산에 가면 해발 800m 이하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잎 뒷면에 털이 없는 '청떡갈'과 잎이 거의 주맥까지 갈라지는 '깃떡갈'이 있다.

꽃무릇(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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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석산) (9월 26일) 오늘의 꽃 학 명 Lycoris radiata 영 명 Red spider lily 꽃 말 참사랑 내 용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정읍 내장사, 이 가을에 꽃무릇 꽃의 화려한 연출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매년 추석 무렵이면 만개하는데 계곡 전체 심어놓은 정원이나 공원 모두 바닥에 불난 것처럼 빨갛게 장식되어 있다. 이 용 선운사의 경우 꽃무릇의 알뿌리가 장마 때 계곡을 따라 흘러내려오다 물가의 둔치나 평평한 곳에 흩어져 거기서 뿌리를 내려 꽃이 핀 것이다. 덕분에 가을이면 계곡 전체가 붉은색으로 채색된다. 화단용으로 좋으며 꽃꽂이용 소재로도 훌륭하다. 기르기 꽃무릇은 추위에 좀 약한 편으로 중부이북에서는 월동이 불안전하다. 하지만 서울에서도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유지되는 곳에서는 화단용으로 충분히 즐길수 있다. 옮겨심기는 봄이나 가을에 꽃이 진뒤 하면 된다. 자생지 꽃무릇(=석산)은 수선화과 Lycoris속에 속하는 알뿌리식물로 우리가 흔히 아는 상사화랑 한 집안 식물이다. 그래서 통상 상사화라고도 부르지만 그것은 속을 대표하는 명칭이기 때문에 굳이 전체를 통칭하여 부른다면 상사화류 라고 불러야 맞다.

헬리오트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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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트로프 (9월 25일) 오늘의 꽃 학 명 Heliotropium arborascens 영 명 Common heliotrope 꽃 말 성실, 헌신 내 용 향기 좋기로 소문난 대표적 허브식물이다. 꽃이 만개했을 때 가까이 가면 진한 쵸코렛 향기가 가득하다. 꽃말이 어떤 자료를 보면 '사랑이여 영원하라' 로 되어있다. 꽃 향기가 너무 좋아 사랑도 향기도 오래가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듯 싶다. 이 용 전형적인 허브식물로 분화용으로 많이 기른다. 작은 온실 같은 곳에서는 땅에 심어두면 꽃 피는 시기에 향기가 가득찬다. 향기는 추출하여 향수를 만드는 원료로 쓰인다. 주로 이용되는 것은 향기가 특히 강한 '커먼헬리오트로프' 품종이다. 꽃은 진한 보라색, 오렌지색, 흰색이 있다. 꽃이 피었을 때 키가 30~50cm 정도까지 자란다. 개량품종으로 '커먼헬리오트로프', '빅헬리오트로프'가 있다. 기르기 볕이 잘들고 물이 잘빠지며 거름기 있는 곳을 좋아한다. 추위에 약해 야외에서는 월동이 어렵다. 화분이나 플라워박스를 이용하여 실내에서 관리하는 것이 보통이다. 번식은 봄에 씨앗을 뿌려 육묘한 다음 충실한 묘를 옮겨 심으며, 꺾꽂이나 포기나누기 등 영양번식을 해도 잘 자란다. 자생지 헬리오트로프는 지치과식물로 남미가 고향이다. 총 250종 정도 미국, 멕시코, 하와이, 카나리아 반도 등지에 주로 분포한다.

투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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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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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우스 (9월 23일) 오늘의 꽃 학 명 Coleus blumei 영 명 Painted nettle 꽃 말 사랑의 절망 내 용 꽃보다 잎이 더 화려해 잎을 관상하는 초화류다. 잎색이 빨강, 분홍, 노랑, 녹색으로 여러가지이며 무늬도 매우 다양하다. 사무실 책상 옆이나 베란다의 햇볕이 잘드는 곳에 두고 잘 관리하면 꽤 오랫동안 아름다운 잎을 즐길수 있다. 이 용 콜레우스는 잎은 마주나며 즙이 많고 부드럽다. 원래 화단용이었으나 워낙 추위에 약해 남부지역 외에는 실내에서 잎을 보는 분화용으로 쓰인다. 특히 광을 많이 필요로 하므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배치하여야 한다. 꽃은 6~10월경 줄기 끝에 연 자색으로 작게 핀다. 기르기 추위에 약하고 서리 맞으면 죽으므로 야외에서 키우는 것은 여름외에는 어렵다. 고온일수록 색체가 선명해지며 질소질비료가 과다하면 좋지 않다. 잎을 감상해야 하므로 처음 꽃대가 나오면 전부 잘라주는 것이 좋다. 봄, 가을은 온도는 적당하지만 너무 건조하면 잎색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생각보다 키우기 까다롭다. 자생지 꿀풀과에 속하는 초화류로 지중해 연안 및 중앙아시아가 고향이며 특히 자바에 많이 분포한다. 최근 원예품종이 많이 개발되면서 실내이용이 확산되고 있다.

법구경 - 코끼리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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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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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9월 22일) 오늘의 꽃 학 명 Cosmos bipinnatus 영 명 Common cosmos 꽃 말 소녀의 순정 내 용 하늘거리는 핑크색 꽃잎을 보면 봄에 여인이 입은 밝은색 원피스가 바람에 이는 모습이 연상된다. 꽃색도 선명하면서 다양할 뿐만 아니라 꽃피는 기간도 길어 가을철 꽃의 대명사처럼 많이 쓰인다. 맑은 가을 햇살과 참으로 잘 어울리는 한해살이 초화류다. 한적한 국도를 운전하다 보면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기에 충분한 꽃이다. 이 용 드물게는 꽃꽂이용으로 쓰이지만 거의 대부분 길가나 공원, 정원의 화단, 부지의 경계부 등 노지화단용으로 쓰인다. 흰색부터 빨간색, 노란색 등 꽃 색이 다양해 식재할 때는 주변 환경이나 자연색을 고려하여 디자인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기르기 코스모스는 재배가 쉽고 생육이 강건하며 척박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누구든지 쉽게 재배할 수 있다. 화단용으로 키워보고 싶으면 종묘상에서 씨앗을 구입하여 뿌리고 싹이 나올때까지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물 잘주고 새잎이 5∼6개정도 나왔을 때 화단에 내다 심으면 된다. 코스모스는 습기에 약한 편이므로 심을때 배수가 잘되는 곳에 심는다. 자생지 원래 고향은 미국 남부와 중앙아메리카 지역이다. 약 25종류의 원종이 있으며 개량된 품종들이 무수히 많다.

법구경 - 지옥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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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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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9월 21일) 오늘의 꽃 학 명 Taxus cuspidata 영 명 Japanese yew 꽃 말 명예, 고상함 내 용 사계절 항상 푸른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는 한국 자생식물이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란 말이 있듯이 향나무처럼 장수하는 식물이기도 하다. 더디 자라면서도 강하게 자란다. 이 용 주목은 우리나라 정원에서 소나무 다음으로 많이 쓴다. 특히 자라는 속도가 매우 더디기 때문에 정원의 전면부에 많이 심기며 관공서에서는 기념식수용으로도 곧잘 이용된다. 주목의 가치 중 택솔은 주목의 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항암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기르기 추위와 더위에 강한 편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기를 수 있으나 공해에 약해 길 가 조경수로는 곤란하다. 주목은 완전히 성목이 되면 키가 17m정도까지 자란다. 꽃은 4월에 피며 꽃이 지고 난 뒤 8-9월에 빨간 열매가 익는다. 잎이나 전체적인 생김새도 좋지만 이 열매도 관상가치가 훌륭하다. 암그루와 숫그루가 서로 다른 자웅이주로, 종자부터 개화에 이르기까지 15년이나 걸리는 나무이기 때문에, 종자 파종은 어린 묘 생산을 위한 경우 외는 잘 하지 않으며, 주로 삽목번식으로 증식하고 있다. 자생지 주목과에 속하는 늘 푸른 나무로 한국, 일본, 중국의 동북부와 시베리아가 고향인 고산식물이다. 유사한 것으로 잎 폭이 다소 큰 '화솔나무', 옆으로 기면서 자라는 '눈주목'(누운 주목을 뜻함)이 있다.

법구경 - 여러가지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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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9월 20일) 오늘의 꽃 학 명 Setaria italica 영 명 Foxtail millet 꽃 말 평등 내 용 조는 우리 문명의 기원과 깊은 관계가 있다. 바로 만년전에 시작된 황하문명을 탄생시킨 곡물이기 때문이다. 건조한 기후에 강하고 물이 부족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이 용 이삭이 충분히 결실되었을 때 대를 잘라 쓰면 꽃꽂이용으로 훌륭하다. 특히 요즘 이삭색이 다양한 품종들이 나와 장식용으로 많이 쓰인다. 산간 시골길을 가다보면 길가 밭에 여기저기 심겨있다. 기르기 밭에서 재배하는 일년생작물이다. 우리 토종을 지키고 잡곡을 생산하는 지역에서는 흔히 재배한다. 꽃꽂이용으로 전문 재배하여 판매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가정에서도 화분에 또는 정원에 울타리 같은 곳에 심어볼수 있다. 자생지 조는 벼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최근 조경용으로 벼과식물들이 많이 쓰인다. 새, 수크령, 강아지풀, 잔디.... 등, 이들은 잡초로 취급될만큼 번성력이 강해 도로변 가을화단용으로 잘 어울린다.

금강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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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초롱 (9월 19일) 오늘의 꽃 학 명 Hanabusaya asiatica 영 명 Gumkang bluebell 꽃 말 각시와 신랑, 청사초롱 내 용 금강초롱은 참 귀한 식물이다. 다른 나라에는 없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면서 꽃이 매우 아름답다. 한 여름 설악산 힘든 산행길에 암석틈에서 청보라색 꽃들이 고개를 숙인채 오가는 등산객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한다.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꽃 모양이 청사초롱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2010년 서울에서 열렸던 G20정상회의의 로고로 쓰인 꽃이다. 이 용 꽃모양이나 꽃이 달린 형태가 옛날 양반이 밤길을 걸을때 앞길을 비췄던 초롱불과 닮아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에 잘 부합한다. 분화용으로 쓰긴 하지만 기르기가 까다로워 널리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화단용으로도 좋을 것 같은데 평지에서는 여름에 너무 더워 정상적인 생육이 곤란하다. 기르기 씨앗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4월에 파종하여 두 달 정도 육묘하면 정식할 수 있는 묘가 된다. 육묘시 온도 20℃를 유지해야 한다. 거름기가 충분한 용토를 담고 분에 심어 물관리를 잘하면 된다. 뿌리가 직근성이라 이식을 싫어하므로 분갈이때는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꽃대가 나오면서 잎의 갈변이 심해진다. 자생지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우리나라 금강산, 태백산, 설악산 등지에서만 자라는 귀한 꽃으로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자라고 있다. 꽃은 보라색과 흰색이 있다.

아네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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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 (9월 18일) 오늘의 꽃 학 명 Anemone coronaria 영 명 Lily-of-the-field, Windflower 꽃 말 고독, 정조, 성실 내 용 꽃중에서 아네모네만큼 크고 화려한 것도 드물지 않을까 싶다. 꽃색도 거의 모든 색이 다 있다. 알뿌리(덩이줄기) 식물로써 고향이 지중해 연안이지만 16세기부터 그동안 많은 개량을 거듭하여 요즘 분화용이나 꽃꽂이용 품종들이 많으며 번식도 종자로 하는 것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용 아네모네는 대부분 종이 키가 작은 편으로 화단이나 분화용으로 쓰인다. 최근에는 촉성용 절화재배기술이 발달되면서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꽃꽂이용으로도 꽃이 생산되고 있다. 오래전에 개발되어 종자로 번식하는 F1품종으로 '모나리자(Mona Lisa)'와 '클레오파트라(Cleopatra)' 같은 품종은 현재에도 화단이나 절화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기르기 종자번식 품종의 파종은 3월 하순에서 4월상순 사이의 평균기온이 12∼15℃일 때가 적합하다. 용토는 원예용 상토에 부엽을 1/5정도 섞어쓰며 복토는 얕게 종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한다. 흙은 배수가 잘되고 덩이뿌리가 잘 자랄수 있는 사질양토가 좋다. 종에 따라 추위에 견디는 힘이 다르다. 코로나리아종은 -3℃까지는 견딜수 있으나 그 이하로 내려가면 동사되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노지재배는 중북부에서는 곤란하고 남부지역에서만 가능하다. 자생지 아네모네의 고향은 온대지역으로 숙근성인 것, 알뿌리(덩이줄기)인 것 등 약 120종의 원종이 지구상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사는 바람꽃 종류는 꿩의바람꽃, 국화바람꽃, 들바람꽃, 홀아비바람꽃, 외대바람꽃, 회리바람꽃, 숲바람꽃, 세바람꽃(한라산 정상부근 자생), 바이칼바람꽃, 쌍둥이바람꽃, 가래바람꽃, 바람꽃 등 총 12종이 강원도 이북의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법구경 - 길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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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왕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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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왕환선인장 (9월 17일) 오늘의 꽃 학 명 Gymnocalycium spp. 영 명 Gymnocalycium 꽃 말 순결 내 용 수출용 접목선인장도 바로 이 종류의 선인장이다. 선인장 세계를 재패한 것은 우리나라 사람 특유의 승부근성 덕분이 아닐까 싶다. 선인장 꽃이 대개 아름답지만 해왕환 역시 흰색으로 아름답다. 이 용 분화용이나 온실 또는 실내 정원용으로 쓰인다. 전시회나 박람회 때 보면 다양한 형태로 전시되기도 한다. 기르기 햇볕을 많이 필요로 한다. 햇볕이 부족하면 끝이 웃자라며 연약해진다. 거름기도 많은 것을 좋아하며 모래와 퇴비를 섞으면 좋다. 너무 습하면 대목인 삼각주가 썩으므로 다소 건조한 듯 관리하는 것이 요령이다. 자생지 해왕환선인장은 파라과이와 남아메리카가 고향이다. 금호처럼 단구형태로 자라지만 가끔 아랫부분에서 자구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몸색은 녹색에서 어두운 녹색이다. 가시색은 황백색~황갈색으로 강하게 휘어 표면에 밀착한다. 꽃은 백색이며 늦은 봄에 핀다.

금호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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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선인장 (9월 16일) 오늘의 꽃 학 명 Echinocactus 영 명 Golden barrel cactus 꽃 말 정열, 열정 내 용 선인장은 보통 사막처럼 건조하지만 햇볕이 충분하고 일교차가 큰곳에 분포한다. 가시가 있어 어린이들은 조심해야 하지만 몸의 수분증발을 막아보려고 잎이 가시로 변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시를 이해할만 하다. 금호선인장은 특히 가시가 크고 억세다. 단구로 자라지만 구가 커지면 자구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꽃은 밝은 황색으로 봄~여름 사이에 핀다. 이 용 선인장은 대부분 분화형태로 이용된다. 다육식물을 포함하여 종류가 무척 많아 상품도 다양하며 요즘은 모둠 형태의 신상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금호선인장은 사람 손이 잘 닿지않는 실내정원용으로도 많이 이용되며 박람회나 전시회때 빠지지 않고 주연급으로 등장한다. 기르기 선인장 하면 사막을 연상하여 고온 건조한 모래땅을 생각하지만 건조에도 견딜수 있다는 것이지 물을 싫어한다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적당한 물관리와 비료시용이 되면 생육이 훨씬 좋아진다. 자생지 선인장류는 지구상에 약 2,500여종이나 있어 선인장만큼 종류가 다양한 것도 드물다. 오늘의 꽃인 금호는 멕시코와 북아메리카가 고향이다. 선인장 중 접목선인장은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효자품목이다. 전 세계 교역량의 70%정도를 우리나라에서 수출하고 있으며 거래되는 품종도 전량 농촌진흥청에서 개발 보급한 것이다.

법구경 - 정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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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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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비아 (9월 15일) 오늘의 꽃 학 명 Salvia officinalis 영 명 Salvia, Scarlet sage 꽃 말 불타는 마음, 정열 내 용 우리말로는 '깨꽃'이라 불렸던 살비아,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핀다. 꽃말은 꽃이 주로 빨간색인 것들이 많아 붙여진 듯 하다. 꽃을 앞에서 잡아당겨 뽑으면 끝에 꿀샘이 달려 있어서 어릴 적 많이 빨아먹던 기억이 난다. 이 용 고온다습에 강하여 여름화단의 왕으로 불린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여름에 덥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어울리는 초화류다. 초창기엔 주로 화단용으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키가 작고 꽃도 매우 화려한 것들이 많아 분화용으로도 상당량 쓰이고 있다. 기르기 누구나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종묘상에서 씨앗을 사다 파종상자에 뿌리고 새잎이 2-3매 나오면 작은 포트에 옮겨준다. 본 잎이 6매 내외까지 자라면 화단에 옮겨준다. 씨앗은 광 발아성이므로 씨앗 뿌린 후 표면을 신문지 같은 걸로 덮어 습기유지만 해 준다. 씨뿌리기는 2월부터 6월까지 아무 때나 할 수 있는데, 꽃은 씨앗을 뿌린지 보통 4개월 정도 지나야 피므로 이를 감안해 꽃을 보고 싶은 시기(5월에서 10월 사이)로부터 4개월 전 뿌리면 된다. 꽃가게에서 모종을 사다 심어도 된다. 자생지 꿀풀과에 속하며 고향인 브라질에서는 원래 여러해살이풀이었으나 원예적으로 개량되면서 품종들이 많이 나와 지금은 거의 일년생이다.

즐거운 추석 되세요!

산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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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 (9월 14일) 오늘의 꽃 학 명 Crataegus pinnatifida 영 명 Red hawthorn, Large Chinese hawthorn 꽃 말 희망, 유일한 사랑, 관용 내 용 갈라진 잎 모양, 하얀 꽃, 빨간 열매에 이르기까지 볼거리를 많은 식물이다. 잘 익은 열매는 나중에 따서 술도 담아 먹을수 있으니 정원에 한 그루쯤은 있어야 할 나무다. 아가위나무, 아그배나무, 찔구배나무, 질구나무, 돌배나무, 애광나무 등 지방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양하다. 이 용 정원이나 울타리용 등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치밀하게 재배하는 분재용으로도 종종 쓰인다. 예로부터 열매를 약용으로 쓰기 위해 재배해오고 있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9-10월에 빨간색 바탕에 흰 반점이 든채 익는다. 기르기 가정에서 기를때는 묘목을 구해 봄 또는 가을에 생장이 멎은 뒤 심는다. 생장속도는 더디지만 이식에 강한 편이다. 햇볕이 충분하고 배수가 잘되는 곳이면 어디든 잘 자란다. 자생지 장미과에 딸린 식물로 낙엽성 교목이다. 유사종으로 잎이 크고 넓은 '넓은잎산사', 잎이 갈라지지 않은 '자작잎산사', 잎이 가늘게 갈라지는 '좁은잎산사', 잎 뒷면에 털이 난 '털산사' 등이 있다.

버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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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즘나무(플라타너스) (9월 12일) 오늘의 꽃 학 명 Platanus orientalis 영 명 Oriental planetree 꽃 말 천재 내 용 버즘나무, 나무껍질에 버즘핀 것처럼 생겼다 하여 우리식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버즘나무는 원래 이땅에 없고 유럽이나 남아메리카가 고향인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 조경수로 들어와 지금은 가로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낙엽교목으로 자릴 잡았다. 우리에겐 플라타너스란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이 용 버즘나무는 폭도 넓지만 키가 커서 도로변처럼 넓은 곳에 조경수로 적합하다. 특히 플라타너스는 오존 흡수능력이 은행나무보다 약 6~7배 정도 뛰어난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 아황산가스 흡수능력도 다른 나무에 비해 뛰어나다. 기르기 봄에 열매를 따 충실한 것들을 골라서 망에 넣어 흐르는 물에 10-15일정도 담가두었다 뿌리면 싹이 잘 튼다. 봄에 나오는 어린 가지를 삽목해도 새뿌리가 잘 내리며 가을에 가지를 잘라 삽목해도 된다. 자생지 버즘나무는 귀화식물의 하나이다. 이와 유사한 것으로 양버즘나무(북아메리카 원산)와 버즘과 양버즘의 교잡종인 단풍버즘나무가 있다.

미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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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사 (9월 10일) 오늘의 꽃 학 명 Mimosa pudica 영 명 Humble plant, Sensitive plant 꽃 말 예민, 섬세, 민감 내 용 대부분 식물들은 동물이나 곤충 등 다른 생물들에 비해 정적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이 미모사나 벌레잡이제비꽃 같은 식충식물들은 대단히 동적으로 산다. 자극이 가면 즉시 반응을 보이며 살아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 용 식물도 살아있음을 알려주는 교육교재용으로 좋은 식물이다. 잎도 질서정연하게 아름답고 꽃도 연분홍색으로 공처럼 예쁘게 피어 분화용으로 손색이 없다. 추위에 약해 주로 실내식물로 쓴다. 가정에서 자녀 교육용으로 한 두포기는 있어야 할 식물이다. 기르기 주로 일년생으로 씨앗으로 번식한다. 3-4월 씨앗을 뿌리면 여름에 꽃을 볼수 있다. 씨앗은 가을에 따서 잘 여문 것들을 골라 냉장고에 저장해 둔다. 여러해살이로 기르려면 온실에서 햇볕이 잘들게 하고 겨울에도 15℃ 이상 유지해줘야 한다. 실내에 둘때는 햇볕을 좋아하므로 창가나 베란다처럼 볕이 잘 드는 곳에 둔다. 자생지 지구상에 약 400여종이 분포하는 콩과식물이다. 일년생, 상록 영년생, 덩굴성, 소관목성인 것들이 있으며, 브라질 등 열대지역의 건조한 사바나지대의 숲에서 자생한다.

맨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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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라미 (9월 9일) 오늘의 꽃 학 명 Celosia spp. 영 명 Common cockscomb 꽃 말 사진, 헛된 장식, 뜨거운 사랑 내 용 맨드라미꽃들이 수탉의 상징인 벼슬처럼 붉어지면 가을이 왔음을 뜻한다. 맨드라미는 가을이면 어디서든 볼수 있지만 원래 고향은 인도 등 아열대나 열대다. 꽃말이 많지만 붉은색 맨드라미에겐 뜨거운 사랑이 잘 어울린다. 꽃은 설사를 멎게 하는 약으로도 쓰인다고 한다. 맨드라미는 꽃모양 때문에 계관(鷄冠)·계두(鷄頭)라고도 한다. 이 용 초가을 화단용으로 맨드라미처럼 꽃이 독특하면서 붉은 것도 드물다. 특히 개화기간이 길어 꽃을 오래 즐길 수 있다. 꽃이 다육질로 수명이 길고 꽃색도 여러가지라 분화나 꽃꽂이용으로도 흔히 쓰인다. 기르기 열대가 고향이라 우리나라의 더운 여름에도 잘 자란다. 4월중순~5월상순에 화단에 직접 씨앗을 뿌리거나 포트묘를 구해서 화단에 심는다. 화단에 직접 뿌린 경우 어느정도 자라면 얽혀있는 부분은 솎아 대를 튼튼히 만들고 최종적으로는 포기사이가 50㎝는 되도록 조절해 준다. 텃밭주변이나 화단, 정원 어디든 앞부분에 군락을 이뤄 심으면 늦여름부터 가을내내 꽃을 즐길 수 있다. 자생지 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이다. 열대아시아와 인도가 원산이며 원예종으로 다양한 꽃색의 품종들이 나와 있다.

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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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9월 8일) 오늘의 꽃 학 명 Chaenomeles sinensis 영 명 Chinese quince 꽃 말 유혹 내 용 모과나무, 꽃말처럼 모과의 독특한 향은 사람을 충분히 유혹할만 하다. 꽃이나 수피가 아름다운 식물이다. 이 용 모과는 보통 가을에 익는 과실의 향기가 좋아 이용하지만 봄에 피는 연한 홍색의 꽃도 아름답고 나무껍질(수피)에 흰무늬가 들어있어 가정의 정원수나 아파트 단지 조경수 등 관상용으로 흔히 쓰인다. 과실은 9-10월에 노랗게 익는데, 잘 익은 뒤 따서 자동차 내부처럼 공기가 탁하기 쉬운 것에 두면 차내 은은한 향기를 장기간 동안 발산하여 냄새를 제거해 준다. 요즘 정원수로써 인기를 얻고 있지만 향나무와 같이 있으면 병 때문에 잎이 편할 날이 없다. 나무 조직이 치밀하여 초기에 그대로 두면 직립형으로 자라 키다리형이 되므로 어렸을 때 주지나 부주지를 벌려 수형을 잡아준다. 노랗게 잘 익은 모과를 자동차 안이나 거실에 두면 은은한 향기가 장기간 지속된다. 요즘 분재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기르기 봄에 나무시장에서 묘목을 사다 심는다. 어디서든 자랄 수 있지만 햇볕을 충분히 받을수 있어야 생육이 좋다. 초기에 가지의 전정 및 유인을 잘해주어야 수형이 좋아진다. 주변에 향나무가 있으면 잎에 붉은별무늬병이 걸리는데 심한 경우 살균제를 살포해준다. 자생지 장미과의 명자나무속의 낙엽성 큰키나무이다. 중국과 일본이 고향으로 모과나무, 명자나무, 풀명자나무 3종이 분포한다. 우리나라에 모두 재배된다. 장미과에 속하며 국내에는 단일종만 분포되어 있지만 중국에는 첩경해당, 목도, 모과해당, 서장모과 등이 분포되어 있다. 조직이 매우 치밀하며 향나무, 주목처럼 천년이상 사는 장수나무로 알려져 있다.

마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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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9월 7일) 오늘의 꽃 학 명 Sorbus commixta 영 명 Mountain-ash 꽃 말 조심, 신중 내 용 마가목, 봄이나 여름동안 잎이나 줄기도 예쁘지만 가을에 달리는 빨간 열매나 고운 단풍잎은 일품이다. 마가목은 맹아력이 매우 강하다. 봄에 돋아나는 새순은 힘찬 용기와 생동감을 한자로 마아목(馬牙木)이라고 쓰는데 튀어나오는 새순이 말 이빨처럼 힘차게 돋아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용 낙엽성이면서 키가 크지 않아 화단이나 정원, 공원의 조경용으로 좋은 품목이다. 추위나 음지에는 강하지만 더위와 공해에 약해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변 조경수로는 곤란하다. 주택이나 아파트 정원, 생태공원, 자연학습장 같은 곳에 심으면 4계절 관상용으로 잘 어울린다. 열매는 차나 술을 만들며 나무의 재질이 치밀하여 옛날에 지팡이, 망치자루 등을 만드는 재료로 쓰였다고 한다. 기르기 잘 여문 씨앗을 받아 2년정도 물이 잘 빠지는 곳에 묻어(노천매장) 두었다 봄에 뿌리거나 과육을 벗겨내고 저온습윤한 곳에 저장해 두었다 뿌린다. 삽목은 5월부터 7월 사이 습도가 높을 때 한다. 이식은 봄이나 가을에 하는데 너무 큰 것은 곤란하다. 옮겨심을 그루는 미리 묵은 뿌리를 잘라주어야 심은 뒤 새 뿌리가 잘 내린다. 자생지 낙엽성의 작은 관목으로 주로 고산지대에 사는 장미과 식물이다. 지구상에 약 100종이 북반구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데, 숲 속이나 야산에서 자생한다. 잎과 열매가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꽤 많은 품종들이 개발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는 제주, 전남, 경남, 울릉도 등 주로 남부지역에 자생하고 있고 있으며, 3속 3종(변종)이 분포하는데, 당마가목, 산마가목, 팥배나무가 형제뻘에 해당하는 속 식물이며, 잎 뒤에 하얀 작은 털이 있는 잔털마가목, 긴 털이 여기저기 있는 왕털마가목, 갈색 털이 난 녹마가목의 3종이 자식뻘에 해당하는 변종이다.

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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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 (9월 6일) 오늘의 꽃 학 명 Physalis alkekengi var. francheti 영 명 Ground cherry 꽃 말 거짓 내 용 열매 모습이 우리 허파꽈리를 닮아 꽈리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다. 열매가 빨갛게 잘 영글면 매우 아름답다. 열매는 꽃받침이던 것들이 안에 공기가 차면서 공주머니처럼 자라는데 색깔이 주황색이나 주홍색이다. 껍질이 익으면서 그 안에 구슬만한 작은 열매들이 달리며 이 열매를 터트리면 씨앗들이 나온다. 이 용 꽈리는 관상용인 것과 채소용인 것이 있다.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데 완전히 볕이 잘 드는 곳이나 약간 그늘진 곳의 물 빠짐 좋은 곳이면 잘 자란다. 화단에서 가을에 아름다운 열매를 한동안 즐길 수 있다. 빨간 열매를 따서 말려 건조화 또는 꽃꽂이 소재로도 쓴다. 기르기 자라는 습성이 한해살이인 것과 여러해살이인 것이 있다. 여러해살이는 한번 심어두면 특별한 관리 없이도 매년 잘 나온다. 한해살이인 것들은 잘 여문 씨앗을 받아 뿌리면 쉽게 발아한다. 자생지 고추랑 같은 가지과 식물이다. 세계적으로 약 80여 종이 아메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자생한다.

백양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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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꽃 (9월 5일) 오늘의 꽃 학 명 Lycoris koreana 영 명 Orange-flower surprise lily 꽃 말 초가을의 그리움, 진한 미소 내 용 꽃과 잎을 동시에 볼 수 없다는 상사화, 백양꽃도 상사화랑 같은 집안이다. 상사화와 백양꽃은 봄에 잎이 먼저 나오지만 꽃무릇(고창 선운사나 영광 불갑사의 군락 유명)이나 개상사화는 가을에 잎이 나온다. 다들 알뿌리식물이라 그런지 꽃이 참 크고 아름답다. 이 용 추위에 약해 주로 남부지역에서 자생한다. 백양꽃이란 이름은 전남 백양사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완도, 고흥, 거제 등 남쪽의 산에서 반그늘진 곳이면 흔히 볼수 있다. 남부지역의 화단이나 정원용으로 훌륭한 소재다. 기르기 백양꽃은 희귀식물 및 특산식물로 지정되어 있어 법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 재배되는 알뿌리를 구해 심으면 몰라도 산에서 채취하거나 하면 절대 안된다. 전문연구기관이나 식물원 같은 곳에서 합법적으로 대량생산 체계를 확립한 다음 애호가들에게 시급히 공급해줘야 할 품목 중의 하나이다. 자생지 백양꽃이 속하는 Lycoris속 식물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알뿌리식물이다. 지구상에 12종류가 사는데 대부분 우리나라, 일본, 중국이 고향이다

둥근잎꿩의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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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잎꿩의비름 (9월 4일) 오늘의 꽃 학 명 Sedum rotundifolium 영 명 Stonecrop 꽃 말 토착, 친숙 내 용 잎에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는 다육식물 중 꿩의비름 종류가 유명하다. 이들 중 잎이 둥근 둥근잎꿩의비름은 잎 모양도 예쁘지만 빼곡히 달리는 꽃이 참 예쁘다. 주왕산이나 내연산이 고향으로 계곡 물가의 습기가 많은 바위에 붙어서 잘도 자란다. 이 용 자생식물 중 둥근잎꿩의비름 만큼 용도가 많은 것도 드물다. 워낙 번식이 잘 되는데다 환경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잘 자라기 때문이다. 실내정원용으로 베란다 같은 곳에 배치하면 잘 어울리며 화분으로 만들어 잎줄기를 아래로 늘어뜨리는 걸이용(hanging flower)으로도 좋다. 정원의 바위틈이나 건조한 곳에도 잘 자란다. 기르기 씨앗을 받아 뿌려도 싹이 잘 나온다, 큰 포기를 빨리 만들려면 삽목으로 번식하는 것이 좋다. 연중 어느 때든 새로 나온 줄기를 잘라 삽수를 모래같은 삽목상에 꽂으면 쉽게 새뿌리를 내린다. 대량으로 번식할 때는 플러그트레이 같은 것을 써서 일정한 크기의 규격묘를 생산할 수 있다. 자생지 꿩의비름 종류도 참 많다. 세계적으로 약 400종이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는 21종이 난다. 관상용을 이용할 만한 것들로 둥근잎꿩의비름, 큰꿩의비름, 돌나물, 기린초류, 땅채송화 종류가 있다.

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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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9월 2일) 오늘의 꽃 학 명 Dendranthema grandiflorium 영 명 Chrysanthemum 꽃 말 청결, 정조, 순결 내 용 9월은 가을을 시작하는 달이다. 오늘의 꽃도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인 국화이다. 국화의 꽃말은 꽃색에 따라 다르다. 오늘의 꽃은 이들을 총칭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청결', '정조', '순정'인 것으로 보아 주로 흰색품종에서 유래된 듯 하다. 이 용 국화는 꽃의 주류를 이루 고 있을 만큼 널리 이용되는 식물이다. 가장 많게 쓰이는 데는 꽃꽂이며, 다음이 화단용이다. 국화, 특히 대륜(꽃이 큰 스탠다드형 국화) 계통들은 우리나라에서 일본에 많은 량을 수출하고 있다. 일본은 신사문화가 자리잡고 있어서 국화를 우리보다 훨씬 많이 쓰기 때문이다. 괜찮은 정원이라면 가을의 모습을 위해 노랗고 하얀 화단용 국화 몇 포기는 꼭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기르기 꽃꽂이용으로 쓰이는 절화는 국화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온실이나 비닐하우스 시설 내에서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특히 아직도 국화는 대표적인 단일성식물(낮의 길이가 12시간보다 짧을 때 꽃눈이 분화되어 꽃이 피는 식물)이기 때문에 전조를 이용하여 꽃눈의 분화를 촉성 또는 억제시킴으로써 꽃 출하기간을 확대하고 있다. 정원에서는 초여름에 직접 삽수를 받아 삽목하고 꽃눈을 분화시켜 집에서 쓸 수도 있지만 가족들이랑 꽃 시장에 가서 꽃눈이 고르게 분화된 화분을 몇 개 사다 원하는 곳에 두고 즐기는 것이 좋다. 자생지 국화는 유럽, 아시아 중부 및 동부가 원산으로 약 20종이 분포한다. 자생지도 바닷가부터 산꼭대기에 이르기까지 서식환경이 매우 다양하다. 우리나라엔 국화와 같은 Dendranthema속 식물은 없고 유사한 Chrysanthemum이나 Aster속 식물이 많이 분포한다. 자생종 중 개미취 종류(특히 벌개미취)나 쑥부쟁이류는 물론 구절초, 감국 등은 우리나라 들국화를 대표하는 품목들로써 우리꽃길 조성이나 정원용으로 많이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