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아

살비아 (9월 15일) 오늘의 꽃 학 명 Salvia officinalis 영 명 Salvia, Scarlet sage 꽃 말 불타는 마음, 정열 내 용 우리말로는 '깨꽃'이라 불렸던 살비아,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핀다. 꽃말은 꽃이 주로 빨간색인 것들이 많아 붙여진 듯 하다. 꽃을 앞에서 잡아당겨 뽑으면 끝에 꿀샘이 달려 있어서 어릴 적 많이 빨아먹던 기억이 난다. 이 용 고온다습에 강하여 여름화단의 왕으로 불린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여름에 덥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어울리는 초화류다. 초창기엔 주로 화단용으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키가 작고 꽃도 매우 화려한 것들이 많아 분화용으로도 상당량 쓰이고 있다. 기르기 누구나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종묘상에서 씨앗을 사다 파종상자에 뿌리고 새잎이 2-3매 나오면 작은 포트에 옮겨준다. 본 잎이 6매 내외까지 자라면 화단에 옮겨준다. 씨앗은 광 발아성이므로 씨앗 뿌린 후 표면을 신문지 같은 걸로 덮어 습기유지만 해 준다. 씨뿌리기는 2월부터 6월까지 아무 때나 할 수 있는데, 꽃은 씨앗을 뿌린지 보통 4개월 정도 지나야 피므로 이를 감안해 꽃을 보고 싶은 시기(5월에서 10월 사이)로부터 4개월 전 뿌리면 된다. 꽃가게에서 모종을 사다 심어도 된다. 자생지 꿀풀과에 속하며 고향인 브라질에서는 원래 여러해살이풀이었으나 원예적으로 개량되면서 품종들이 많이 나와 지금은 거의 일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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