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24의 게시물 표시

갈대

이미지
갈대 (9월 1일) 오늘의 꽃 학 명 Phragmites communis 영 명 Reed 꽃 말 신의, 믿음, 지혜, 음악 내 용 ‘갈대’ 하면 여자의 마음을 연상한다. 이런 데는 아마도 ‘갈대의 순정’ 이란 가요가 단단히 기여했을 성 싶다. 근데 많은 사람은 갈대와 억새를 혼동한다. 갈대는 꽃 이삭이 다소 수더분하게 생겼고 강가나 물가 등에 나는 습생식물이지만 억새는 꽃 이삭이 질서정연하게 생겼고 주로 들이나 산에서 난다. 바람에 나부끼는 모양은 갈대보다 억새가 훨씬 아름답다. 특히 역광으로 나부낄 때 은색 빛을 보면 경이롭기까지 하다. 그러니 ‘갈대의 순정’을 지은 작사가가 억새를 갈대로 혼동한 게 아닌가 싶다. 이 용 갈대는 주로 물기가 많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 하천이나 냇가 같은 수변의 조경공사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개화 후 모습도 관상가치가 있지만 어느 정도 수질정화 기능도 있기 때문이다. 화본과 식물만을 모아 정원을 만들면 개성 있는 정원으로 가꿀 수 있으며 특히 가을철 관상용으로 좋은 품목이다. 기르기 꽃이 9월에 자주색으로 피었다가 자갈색으로 변한다. 늦가을에 우리가 흔히 보는 것은 꽃이 진 뒤에 종실이 갈색으로 달려 있는 것이다. 씨앗으로 번식하기도 하며 뿌리줄기를 잘라 늘려간다. 자생지 갈대는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써 지구상에 4종류가 살고 있다. 우리나라엔 달뿌리풀과 갈대 두 가지가 있다. 학명에는 냇가에서 보통 울타리같이 자란다는 뜻이 들어 있다.

법구경 - 분노의 장

이미지

해바라기

이미지
해바라기 (8월 31일) 오늘의 꽃 학 명 Helianthus annuus 영 명 Sunflower 꽃 말 동경, 숭배 내 용 흔히 '해바라기 같은 사람' 하면 자기 주관 없이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아니면 누군가에 잘 보이려고 아부하는 사람 쯤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 식물의 꽃말이나 자라는 모습을 보면 그건 잘못된 얘기다. 확고한 자기 주관을 내면 깊숙이 갖고 있으면서 잘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겸손을 보여 주며, 진정으로 존경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흠모할 줄 아는 꽃이다. 자라는 모습도 결코 옆으로 퍼지거나 다른 식물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꿋꿋하게 잘 자란다. 그러니 앞으로 '해바라기 같은 사람' 하면 진심으로 누군가를 존경하고 사랑할 줄 아는 그릇 큰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이 용 원래 씨앗으로 기름을 짜는 특용작물로 취급되어 왔으나 지금은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많아 웬만한 도시의 공원이나 산책로 주변에 흔히 심겨져 있다. 꽃이 크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꽃이 오래 가기 때문에 꽃꽂이용 소재로도 쓰이며 분화용으로도 이용된다. 얼마 전 함평에 대규모 재배단지가 만들어졌는데, 나비에 이어 이제 해바라기로도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작전에 들어간 듯 하다. 기르기 해바라기는 원래 장일성 식물이라 낮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긴 5-6월에 꽃눈이 분화되어 여름에 꽃이 피는 형이지만 요즘엔 단일성 품종들도 많이 개발되어 절화용(꽃꽂이용)으로 전문적인 재배를 하는 곳에서는 연중 생산도 가능하다. 일반 가정에서 정원용으로 기를 때는 꽃시장에서 봄에 나오는 모종을 사다 심으면 된다. 자생지 해바라기는 고향이 북미, 페루, 칠레 지역이 중심지로 약 70-80종 이상의 야생종들이 있다. 최근에 원예용(주로 분화용) 품종들이 개발되면서 덴마크 등 유럽에서는 재배가 점차 늘고 있다.

뻐꾹나리

이미지
뻐꾹나리 (8월 29일) 학 명 Tricyrtis dilatata 영 명 Korean toad lily 꽃 말 당당 내 용 뻐꾹나리를 뻑국나리라고도 하는 것으로 보아 뻐국새와 상당한 연관이 있는 이름인 것 같다. 꽃이 마치 말미잘처럼 생겨 아주 특이하게 생겼다. 꽃대가 가늘지만 강해 꽃말처럼 당당하다. 이 용 꽃도 특이하게 생겼지만 잎 모양도 좋아 정원 화단용으로 제격이다. 추위에는 비교적 강하지만 건조에는 약해서 어느 정도 습기가 유지되는 곳에서 잘자란다. 약간 그늘진 낙엽수 아래 같은 곳이 좋다. 정원석 사이에 심어 물 관리를 잘해주면 제대로 정착된다. 키를 좀 작게 하여 분화용으로 심어도 좋으며, 꽃대가 곧게 자라고 꽃 모양이 아름다워 꽃꽂이용으로도 우수하다. 기르기 씨앗을 뿌리면 빠르면 2년 후에 피지만 보통은 3년은 되어야 제대로 핀다. 가을에 씨앗을 받아 바로 뿌리면 이듬해 봄에 80% 정도 싹이 나온다. 봄에 뿌리줄기를 잘라 심으면 여름 가을동안 많이 자라 이듬해 꽃을 풍성하게 볼수 있다. 가을에 포기나누기를 해도 된다. 분화용은 화분에 3포기 정도를 심어 볼륨감이 있도록 한다. 화단에서든 화분에서든 배수가 중요하다. 자생지 Tricyrtis속 식물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세계적으로 16종이 히말라야 동부에서 필리핀에 이르러 습기많은 숲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뻐꾹나리 1종이 있는데 다른 나라에는 없는 한국특산식물로 알려져 있다.

법구경 - 분노의 장

이미지

칸나

이미지
칸나 (8월 28일) 오늘의 꽃 학 명 Canna spp. 영 명 Canna 꽃 말 견실한 최후, 존경 내 용 요즘 지방도로 달리다 보면 칸나가 길가에 심겨진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꽃이 대부분이 빨간색 품종들이며 노랑색 품종도 드물게 보인다. 칸나는 꽃만 예쁜 것이 아니라 시원하게 뻗은 잎도 볼만한데다 포기 전체로 보면 꽃, 잎, 줄기의 비율이 적절하게 나눠져 매우 안정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 용 가정의 화단이나 도로변에 여름철 관상용으로 참 잘 어울린다. 대부분 화단용으로 쓰이지만 최근 키가 작은 것들이 육성되어 분화용으로도 쓰이고 있다. 봄에 심으면 6월부터 서리 올 때까지 잎과 꽃을 동시에 관상할 수 있고 꽃이 크고 화려한데다 개화기간도 길어 도로변이나 공원 등지에 군락으로 심어 관상하는데 좋은 식물이다 기르기 근경(뿌리줄기)에 의해 번식하는데, 근경을 가을에 캐 두었다가 봄에 심는 춘식구근으로 취급하고 있다. 알뿌리를 캐지 않고 그대로 두면 겨울동안에 영양이 소진되어 알뿌리는 점차 퇴화된다. 그래서 한번 심어서 그대로 두면 점차 세력이 약해지며 4-5년 후에 는 아예 소멸되어 버린다. 자생지 칸나는 열대아메리카나 열대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이 원산지로 약 60종의 원종이 분포한다. 그동안 많은 개량을 거쳐 내한성(추위에 견디는 힘)이 크게 증진되어 지금은 온대지방에서도 쉽게 볼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남부는 물론 중부지방에서도 화단용으로 흔히 심는다.

이미지
칡 (8월 27일) 오늘의 꽃 학 명 Pueraria thunbergiana 영 명 Japanese arrowroot, Kudzu vine 꽃 말 사랑의 한숨 내 용 야생식물에서 생장속도가 아주 빠른 것 중의 하나가 칡이다. 일단 번성하기 시작하면 걷잡을수 없을 정도로 빨리 퍼진다. 이러한 생장세를 이용하여 새로 만든 도로 경사면(주로 암석층 사면)에 식재하여 조기에 녹색으로 피복하기도 한다. 이 용 조경용으로는 산간지 도로변 지면 피복용으로 종종 쓰인다. 칡은 뿌리를 다양하게 이용한다. 칡차, 칡술, 칡냉면 뿐만 아니라 갈근이라 하여 약용으로도 흔히 이용된다. 기르기 칡은 전형적인 덩굴성식물로 길게 자라지만 줄기의 끝 부분은 겨울에 말라죽고 주로 뿌리줄기에 의해 월동한다. 양지나 반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자생지 칡은 콩과식물로서 지구상에 약 17종이 분포하는데 주로 아시아 동남부지역에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도 한 종이 전국의 산야에 흔히 자생한다. 단일종이면서 칡만큼 널리 퍼져있는 식물도 드물 것이다.

참깨

이미지
참깨 (8월 26일) 오늘의 꽃 학 명 Sesamum indicum 영 명 Sesame 꽃 말 기대 내 용 흔히들 신혼부부에게 인사할 때 '요즘 깨가 쏟아지겠네', 신혼부부 집들이에 가서도 '와아~, 깨가 팍팍 쏟아지는구나' 등.... 깨는 참 좋은 의미로 쓰인다. 꽃말처럼 부부가 평생 서로 잘되기를 기대하며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용 참깨는 예로부터 시골에서 많이 재배했던 우리 전통작물 중의 하나이다. 최근 중국에서 들어오는 것 때문에 종종 몸살을 앓고 있긴 하지만 참깨의 고소한 맛 속에는 우리 민족의 향기가 베어있는 듯 하여 소홀히 할수가 없다. 참깨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꼭 필요한 양념으로 절대 없어서는 안될 작물이다. 기르기 참깨나 들깨는 전형적인 한해살이풀이다. 이들은 단일식물(낮의 길이가 짧아야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식물)이라 요즘 밭에서 보면 슬슬 꽃 피우는 것을 볼수 있다. 이러한 장일성 때문에 공항주변에서 들깨농사 짓는 사람들은 활주로의 불빛 때문에 잎 생산이 어렵다는 민원을 접했던 기억이 난다. 자생지 참깨는 열대지방에 주로 분포하나, 남아메리카, 중국, 러시아, 미국 등지의 북위 40°까지도 재배되고 있다. 해발이 비교적 낮은 곳에서 주로 재배되는데 아프리카의 케냐에서는 해발 1,800m, 네팔에서는 2,000m에서까지도 재배되고 있다.

생강

이미지
생강 (8월 25일) 오늘의 꽃 학 명 Zingiber spp. 영 명 Ginger 꽃 말 신뢰 내 용 생강은 육질의 굵은 뿌리줄기가 맵고 향기가 있념으로 꼭 들어가며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따뜻하게 차로 마시기도 한다. 이 용 생강은 잎 모양이 특이해 남부지역에서 화단용으로 심기도 하지만 원예품종으로 개발된 것은 거의 없고 주로 향미나 약용으로 쓰이는 것으로 전북 완주에 가면 '봉동재래'라는 품종이 많이 재배된다. 생강뿌리로 만든 '이강주'라는 술은 그 지역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기르기 생강은 여러해살이풀로 자라는데 주로 땅 속에 있는 근경(뿌리줄기)에 의해 번식한다. 근경을 심어두면 바로 잎과 줄기가 나오며 한번 심어두면 매년 새로 나온다. 처음엔 잎이 나오지만 나중엔 줄기만 자라 줄기 끝에서 꽃들이 모여 핀다. 자생지 고향이 열대나 아열대 지방이라 우리나라에서도 주로 남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다. 유사한 종으로 꽃봉오리를 양념으로 쓰는 '양하'가 있다. 이른 봄에 피는 생강나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생강과는 전혀 다른 목본식물로 꽃봉오리나 새로 나온 잎에서 생강냄새가 나 그런 이름이 붙었다. 또한 생강과 비슷하게 생긴 것으로 꽃이 하얀 '꽃생강'이라는 것이 있으나 이 역시 생강과는 다른 속 식물이다.

좀작살나무

이미지
좀작살나무 (8월 24일) 오늘의 꽃 학 명 Callicarpa spp. 꽃 말 총명 내 용 자생 관목류들의 열매를 보면 보통 검은 색이나 빨간 색이며 종종 흰색도 있지만 좀작살나무처럼 보라색을 띠는 것들은 매우 드물다. 보라색은 신비롭고 독특한 느낌을 주는 색으로 향기가 나는 허브식물 중 라벤더 하면 이 보라색이 떠오른다. 작살나무는 줄기가 뻗은 모양이 작살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이 용 영명처럼 열매가 아름다운 식물이다. 꽃이 8월에 피는데 연한 자주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열매는 비취빛 띠는 자주색으로 매우 아름답다. 공해에 어느 정도 견디지만 도로변처럼 공해가 심한 곳에서는 살기 어려우며 가정의 정원, 공원이나 학습장 같은 곳에 잘 자란다. 건조하면서 물이 잘 빠지는 곳이 좋으며 추위에는 강하지만 음지에는 약하므로 지나치게 그늘 진 곳에는 심지 않는다. 기르기 가을에 씨앗을 받아 과육을 벗겨내고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봄에 뿌려서 묘로 키운다. 삽목은 이른 봄에 묵은 가지나 6월 하순경 꽃이 피기 전에 새로 나온 가지를 10-15cm 정도 길이로 잘라 꽂는다. 봄에 꽃시장에 가면 일년된 실생묘(씨앗에서 나온 묘)를 싼값에 구할 수 있으므로 이것을 사다 심어도 좋다. 자생지 작살나무는 마편초과에 속하는데 지구상에 약 140종 정도가 분포한다. 대부분 관목의 낙엽성이지만 상록성인 것도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것들은 낙엽성 관목류가 대부분으로 작살나무, 흰작살나무, 좀작살나무, 민작살나무, 송금나무 등이 다. 주로 분포하는 곳은 해발 1,200m 이하의 숲속이나 냇가이며 자생지에서 키는 2-3m정도이다. 학명 중 속명인 Callicarpa는 그리스어로써 callos(아름다운)와 carpos(열매)가 합쳐진 합성어이며 특히 열매가 아름답다는 것을 뜻한다.

용담

이미지
용담 (8월 23일) 오늘의 꽃 학 명 Gentiana scabra 영 명 Korean gentian 꽃 말 슬퍼하고 있을 때의 당신이 좋다. 내 용 여름이 끝나가고 가을 문턱에 오르면 파란 하늘색을 닮은 용담 꽃이 피기 시작한다. 용담은 뿌리가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뿌리는 '초룡담'이라 하여 한약재로 쓰인다. 이 용 용담은 키가 꽤 큰 편으로 한 두 포기 있으면 쉽게 쓰러진다. 넘어져서 줄기가 바닥에 구부러지면서도 꽃을 잘 피우기 때문에 그런대로 봐줄만 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군락을 이루고 있어야 쓰러지지도 않을뿐더러 제대로 곧게 핀 꽃들을 무리지어 볼 수 있어 훨씬 아름답다. 용담은 절화용으로도 우수하다. 이웃 일본에서는 한때 전체 절화류 중 세 번째로 많이 쓸만큼 인기있는 품목이다. 우리가 생산한 용담꽃이 종종 일본에 수출되기도 하는데, 한국의 해발 500-600m에서 재배한 꽃이 꽃색이 매우 선명하여 일본산에 비해 품질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왜성으로 개량된 원예품종이나 억제제를 이용하여 분화용으로 쓰기도 한다. 기르기 용담은 종자번식, 삽목이나 포기나누기 등 번식방법이 다양하다. 씨앗은 휴면성이 있어 저온을 겪게 하거나 지베렐린 용액에 담갔다가 뿌리는데 워낙 씨앗이 작아 주의가 필요하다. 발아후 묘를 키울 때 마르지 않도록 한다. 삽목은 5월 상중순에 키가 약 20cm정도 자랐을 때 가지 끝에서 7-8cm길이로 잘라 모래 삽목상에 꽂으면 40일쯤 지나 뿌리내린다. 포기나누기는 봄에 신초가 나오기 직전 눈 3개정도를 한 포기로 하여 나눠준다. 자생지 용담은 지구상에 약 400종이나 분포하는 대가족 식물로 일년생이나 다년생인 것, 키가 5cm정도로 아주 작은 것과 1m 가까이 자라는 큰 것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우리나라에는 용담, 큰용담, 칼잎용담, 구슬붕이 등 총 10여 종이 주로 고산지대에 분포하고 있다.

법구경 - 쾌락의 장

이미지

오리나무

이미지
오리나무 (8월 21일) 오늘의 꽃 학 명 Alnus japonica 영 명 Japanese alder 꽃 말 장엄 내 용 백두산을 오르다 보면 수목한계선을 만난다. 이 한계선에 자생하는 식물이 바로 오리나무, 자작나무 등으로 추위에 무척 강한 식물이다. 꽃말처럼 키가 크고 위풍 당당하다. 옛날 과거시험 보러 한양으로 올라가던 선비에게 길동무가 되어준 나무다. 이 용 오리나무는 추위에도 강하지만 온대지역 어디서든 잘 자란다. 꽃이나 잎 또는 수형이 그리 아름답지 않아 조경수로 잘 쓰이지 않는다. 산행하다 흔히 볼수 있다. 헛개나무와 함께 숙취효과가 좋으며 간을 좋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기르기 조경이나 관상용으로 흔히 이용되지 않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곳을 찾기 어렵다. 콩과식물은 아니지만 뿌리혹박테리아가 있어 공기중 질소를 고정하여 흙에 질소를 많게 하므로 재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생지 자작나무과에 속하며 북반구에 약 35종 정도가 분포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오리나무, 가지에 가는 털이 덮여 있는 잔털오리나무, 물가에서 잘 자라는 물오리나무 등 10여 종이 자생하고 있다.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있지만 나오는 위치가 서로 다르다. 수꽃차례는 길이가 4-9cm로 길며, 암꽃차례는 긴 계란모양을 하고 있다. 꽃은 3월의 이른 봄에 피지만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잎 모양새가 독특하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겨울에 산을 찾는 것이다. 손톱만한 작은 열매는 마치 솔방울을 축소해 놓은 듯하다. 이 열매들은 겨우 내내 가지에 달려있어 쉽게 눈에 띤다.

연꽃

이미지
연꽃 (8월 20일) 오늘의 꽃 학 명 Nelumbo nucifera 영 명 East indian lotus 꽃 말 배신, 청결, 신성, 당신모습이 아름다운 것만큼 마음도 아름답다. 내 용 한 여름, 수면 위로 피는 연꽃은 매우 크고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특히 연꽃은 진흙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깨끗하고 밝은 꽃을 피운다 하여 불자들이 선호하는 꽃이다. 꽃말이 다양하다. 맨 뒤 것이 맘에 든다. 임당수에 뛰어든 효녀 심청을 생각나게 한다. 이 용 꽃은 물론 잎 모양도 좋아 관상용으로 가장 많이 이용된다. 흐르는 물보다는 정체되어 있는 연못이나 저수지, 강가에 주로 핀다. 수질정화 능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뿌리(연근)는 채소로 잘 알려져 있다. 꽃이 7∼8월에 빨강, 분홍, 흰색 등으로 피며 매우 화려하다. 잎과 꽃을 모두 관상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현재 이용되는 대표적인 수생식물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연꽃축제를 하는 곳으로 양수리세미원, 시흥관곡지연축제, 무안백연제, 김제홍연축제 등이 생각난다. 기르기 가정이나 공원, 자연학습장 등지에서 종종 기른다. 작은 연못을 만들어 용기에 담아 물속에 넣어두기도 하고 큰 용기에 담아 정원에서 즐기기도 한다. 연 용기재배의 3박자는 깊은 토심(50cm), 25℃ 내외의 온도유지, 뿌리심을 때 구멍난부분이 위로하고 숨구멍이 막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자생지 수련과에 속하는 다년생으로 인도, 이집트가 원산이며 기원전 5세기초 불교의 탄생과 함께 연화사상이 받아들여지면서 동으로 전파되었다.

색동호박

이미지
색동호박 (8월 19일) 오늘의 꽃 학 명 Cucurbita pepo var. oveifera 영 명 Yellow-flowered gourd 꽃 말 나의 마음은 아름답다. 내 용 호박은 우리가 즐겨먹은 과채류 중의 하나지만 오늘의 꽃인 색동호박은 식용이 아닌 관상용이다. 호박 표피에 난 무늬 모양이 다양하다. 호박꽃도 꽃이냐는 말을 사람이 만들어서인지 꽃말에서 미안한 마음이 엿보인다. 이 용 봄에 심어 여름부터 열매가 달리는 덩굴성의 일년초라 이용성이 다양하다. 여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드는 터널로 좋으며 학교나 관광 체험마을에서 관상용으로 흔히 이용된다. 무늬가 다양하여 전시회 같은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기르기 봄에 묘를 구해서 원하는 곳에 심으면 된다. 호박은 거름기만 있으면 어디서든 잘 자라기 때문에 특별히 재배에 어려움은 없다. 묘를 심은 뒤 초기 활착될 때까지 물 관리를 잘해주면 된다. 자생지 색동호박은 폐포계 호박으로 원래 멕시코 중부나 북미 서부가 원산이며, 원래 우리 동양종은 C. moschata로서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에 중국에서 건너와 재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폐포계 호박은 2차대전 후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주로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에 이용되고 있다. 사진은 다양한 호박을 보여주고 있다.

진노랑상사화

이미지
진노랑상사화 (8월 18일) 오늘의 꽃 학 명 sinuolata 영 명 Yellow surprise lily 꽃 말 내리사랑 내 용 상사화류는 꽃도 아름답지만 꽃대가 곧게 뻗어 꽃꽂이용으로 많이 쓰인다. 한 여름에 피는 꽃으로 나리도 있지만 개상사화만큼 크고 아름다운 것도 드물다. 이 용 상사화류는 꽃꽂이용으로 쓰일 때 대부분 주재료로 쓰인다. 꽃이 워낙 크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상사화류는 Lycoris속 식물인데 리코리스는 요즘 개량된 원예종도 종종 나온다. 기르기 상사화류는 씨앗이 잘 맺히지 않아 종자번식은 어렵다. 화단에서 일년에 2-3배 불어난다. 알뿌리를 통해 늘려갈 때는 자구를 떼어 6월경에 정식하여 3-4년간 계속 키웠다가 다시 자구를 떼어 늘려간다. 자생지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사화, 꽃무릇은 원래 중국이 원산이다. 우리나라 자생종은 백양꽃(한국 특산종)이나 개상사화, 진노랑상사화 등이다. 국내 어느 대학에서 우리 자생종과 외국종들을 교배하여 새 품종을 육성 발표한 적도 있다.

땅나리

이미지
땅나리 (8월 17일) 오늘의 꽃 학 명 Lilium callosum 영 명 Slimstem lily 꽃 말 발랄, 열정 내 용 우리 자생나리 이름을 보면 참 재미있다. 꽃이 하늘을 보면 하늘나리, 땅을 보면 땅나리, 가운데를 보면 중나리, 나리 중에서 진짜 나리는 나라는 참나리..., 오늘의 꽃은 바로 땅나리다. 얼마 전 대부도 자생지에서 보니 줄기는 가늘어서 몸을 지탱하기도 어려워 옆에 있는 묵은 포기의 줄기를 감고 올라가는데 꽃은 왜 그렇게 땅만 바로 보는지 정말 목이 빠질 것 같아 많이 안쓰럽다. 이 용 땅나리는 꽃이 참 아름답지만 꽃대가 약해서 근처에 지지대가 없으면 쉽게 쓰러질 정도이다. 볕이 잘드는 곳에 화단용으로 좋으며, 꽃 모양이 아주 아름답기 때문에 잘라서 꽃꽂이용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상업적으로 대량 이용되려면 꽃대를 튼튼히 하고 별도의 재배법이 확립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르기 나리류는 종자로도 번식이 잘 된다. 종자번식 방법이 좀 특이하다. 씨앗으로부터 떡잎이 나오고 나서 알뿌리가 형성되는 지상발아형과 먼저 알뿌리로 형성된 다음 본잎이 나오는 지하발아형으로 구분된다. 잎이 둥굴게 모아 달리는 말나리나 울릉도에 나는 섬말나리는 지하발아형이며, 하늘나리, 땅나리, 털중나리 등은 지상발아형이다. 알뿌리의 인편을 떼어 번식하는 인편삽 방법을 흔히 이용한다. 자생지 우리나라에 17종이 자생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약 100여 종이 분포한다. 비교적 소가족이지만 꽃 모양이 좋고 향기가 좋아 나리만큼 품종이 많이 개발된 것도 드물다. 우리 자생나리로 중요한 것은 앞서 설명한 것 이외에도 백두산에서 자생하는 날개하늘나리, 큰솔나리, 키가 작지만 꽃이 분홍인 솔나리 등이 있다.

하와이무궁화

이미지
하와이무궁화 (8월 16일) 오늘의 꽃 학 명 Hibiscus rosea-sinensos영 명 Hawaiian hibiscus 꽃 말 섬세한 아름다움 내 용 요즘 길 가다보면 한창 피고 있다. 꽃이 무척 크면서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꽃말처럼 참 아름답다. 우리의 나라꽃인 무궁화와는 형제벌되는 식물로 속명이 같은 히비스커스다. 이 용 화단 및 정원용으로 가장 널리 쓰인다. 식물원이나 공원에 군락으로 모아심기도 한다. 키가 2-5m까지 자라며,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는데 아침에는 색이 옅지만 낮으로 가면서 진해져 빨간색에 가까운 분홍색으로 된다. 기르기 웬만한 추위에는 잘 견디기 때문에 중부 이남지역에서는 어디든 월동이 가능하다. 물 빠짐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대체로 잘 자란다. 자생지 Hibiscus는 이집트의 hibis신과 그리스어의 isco(같다)라는 뜻의 합성어로써 신에게 바치는 꽃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이 속에 속하는 식물들은 지구상에 약 250종이 분포하고 있는데 일년생 초본류부터 목본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우리나라에도 4종이 자생하는데, 뿌리에 점액질이 많아 종이 만들 때 재료로 쓰는 '닥풀', 제주에 자생하며 관상용으로 꽃이 예쁜 '황근', 나라꽃인 '무궁화' 등이 있다.

부레옥잠

이미지
부레옥잠 (8월 15일) 오늘의 꽃 학 명 Eichhornia crassipes 영 명 Floating water hyacinth 꽃 말 승리 내 용 수질정화용 식물로 일반에 가장 많이 알려진 종이 바로 부레옥잠이다. 꽃말처럼 물이 있는 공간에서는 외모도 기능도 승리자가 아닌가 싶다. 이 용 연못이나 저류지, 수조 등 물이 고인 곳에서 관상용으로 좋다. 잎 모양이 특이한데다 꽃이 피었을 때 보면 참 아름답다. 잎자루 가운데가 부풀어 마치 부레처럼 되며 수면에 뜨기 때문에 부레옥잠이라고 한다. 꽃은 8-9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꽃이 제법 크며 꽃대 길이도 20-30cm정도 된다. 기르기 부레옥잠은 흔히 수조나 작은 연못에서 관상용으로 쓰인다. 밑에서 잔뿌리가 많이 나오고 옥잠화 잎처럼 생긴 잎도 많이 나온다. 연못에서 일단 활착하고 나면 좀처럼 죽지 않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다. 혼탁하거나 오염된 물속에서도 잘 자라며 여러가지 수생식물 중 수질 정화능력이 탁월한 편이다. 자생지 부레옥잠은 우리가 흔히 아는 수생식물로 물옥잠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세계적으로 약 7종이 주로 열대아메리카 지역에 분포하는데, 대부분 호수나 강, 습지 등 깊은 물속에서 뿌리줄기를 내려 번식하는 수생식물로 자란다. 물옥잠화과 식물 중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것은 물옥잠화로 전형적인 일년생식물이다.

부겐빌리아

이미지
부겐빌리아 (8월 14일) 학 명 Bougainvillea glabra 영 명 Bougainvillea, Paper flower 꽃 말 정열 내 용 진분홍색 포엽이 관상 포인트인 식물이다. 실제 꽃은 그 안에 작고 볼품이 없으니 화려한 포엽 덕분에 방화곤충들이 찾아와 수분수정을 돕는다. 꽃말처럼 꽃이 열정적이다. 이 용 부겐빌리아는 분에 심어 겨울동안에는 실내에서 감상한다. 원래 아열대 식물이라 추위에 약해 중북부 이북에서는 월동이 곤란하다. 실내에서 공간만 있다면 걸이용으로 다양한 모양을 연출하면서 활용할 수 있다. 기르기 덩굴성으로 줄기에 가시가 있으며 생육이 매우 왕성하다. 보통 꽃으로 알고 있는 부분은 포엽으로 3개씩 싸여서 삼각형 모양을 이룬다. 포엽이 빨갛게 되는 시기는 6-8월이다. 반 그늘진 곳을 좋아하며 5℃이상이면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다. 특히 광을 좋아하며 광선이 강할수록 포엽의 색이 진해진다. 화분에서 기를 때 물 빠짐이 좋아야 한다. 30cm 정도 자라면 순을 쳐서 새가지를 가꾸고 덩굴은 취미대로 모양을 만들어 유인한다. 꽃을 잘 피우기 위해서는 9∼10월 상순까지 가지를 잘라 준다. 가지는 꽃이 진 후 과감하게 깊이 잘라준다. 새 가지의 끝에서 꽃이 피기 때문에 튼튼한 새 가지 발생을 촉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생지 나팔꽃처럼 덩굴을 뻗으며 자라는 분꽃과 식물이다. 속명의 Bougainvillea는 이 식물의 최초발견자인 프랑스의 항해가 De Bougainville씨의 이름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기에 속하는 식물은 총 14종이며 남아메리카 지역의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봉선화

이미지
봉선화 (8월 13일) 오늘의 꽃 학 명 Impatience spp. 영 명 Touch-me-not, Garden balsam 꽃 말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내 용 봉선화 하면 어릴 적 여자 애들의 손톱 물들이기가 떠오른다. 분홍색, 붉은색, 흰색의 꽃 모양이 아름다워 화단용으로 훌륭하지만 용도가 참 다양한 식물이다. 꽃말은 꼬투리를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씨앗들이 터져 나가기 때문에 붙여진듯 하다. 이 용 우리나라에서는 봉선화가 주로 화단용으로 쓰이지만 서양에서는 실내 분화용이나 창가나 발코니의 벽걸이용 화분으로도 많이 쓰인다. 꽃잎을 다져서 나온 물로 손톱에 색을 넣는다. 기르기 원예종들은 일년초로 기르는 것이 보통이다. 2∼3월 파종하여 4∼5월에 심으면 여름에 핀다. 꽃눈이 만들어지는 것은 주로 온도 영향을 받는데, 20∼25℃정도 유지되면 연중 어느때나 꽃을 피운다. 정원 한 곳에 모아 심으면 한동안 꽃을 즐길수 있다. 자생지 봉선화류는 세계적으로 약 850종 정도가 분포하는 대가족식물로써 일년생, 상록다년생, 덩굴성인 것들도 있다. 열대나 아온대지역의 습지, 호수, 강 주변 등 물기가 많은 곳에 분포한다. 우리 재래종은 그냥 봉선화를 말하며 홑꽃이다. 흔히 분화나 화단용으로 쓰이는 것은 아프리칸봉선화다. 우리나라 자생종으로 물봉선, 노랑불봉선, 흰물봉선 등이 있다.

바위솔

이미지
바위솔 (8월 12일) 오늘의 꽃 학 명 Orostachys spp. 영 명 Rock pine 꽃 말 가사 근면 내 용 한 여름 적당히 살이 오른 바위솔 잎을 보면 마음이 넉넉해진다. 원래 다육식물이라 가뭄에 잘견뎌 암석정원은 물론 옥상 등 이용범위가 넓다. 지붕이나 울타리의 기와 위에서 잘 사니 '와송'이라고도 부른다. 이 용 가정의 암석정원, 분경소재, 옥상정원 등 다양하게 이용할수 있는 소재다. 시골 기와집이나 기와 담장위에 붙어있는 걸 종종 볼수 있다. 몇 해 전 창덕궁 기와 담장위에서도 수북이 자라는 걸 본 기억이 난다. 일본에서는 잎을 따 습진에 바르기도 한다. 기르기 꽃이 핀 모주는 그해에 없어지지만 옆에서 나오는 새끼 촉은 월동하여 이듬해 다시 꽃을 피운다. 씨앗은 작은 미세종자이지만 발아는 잘 된다. 이른 봄 파종하면 그해 꽃을 볼 수 있지만, 6월 이후 파종하면 이듬 해 핀다. 너무 습하면 연약해지고 뿌리가 썩기 쉽다. 물 빠짐이 좋으면 잘 자란다. 반그늘에서도 견디지만 양지에서 기르는 것이 튼튼하고 보기도 좋다. 자생지 돌나물과 식물이다. 유사종인 둥근바위솔은 주로 해안가에 많이 분포하며, 애기바위솔과 난장이바위솔은 깊은 산속 바위 겉에, 바위연꽃(연화바위솔)은 해안가 절벽에서 자생한다.

밤나무

이미지
밤나무 (8월 11일) 오늘의 꽃 학 명 Castanea crenata 영 명 Korean chestnut 꽃 말 공평 내 용 밤꽃 향기는 어릴 적엔 잘 모르다가 어른이 되면 알수있는 향이다. 향이 워낙 독특해서 주변에 있으면 쉽게 알수 있다. 갈색으로 밤이 토실토실 잘 익어 쫘~악 벌어진 밤송이를 생각하면 이젠 가을도 머지않은 것 같다. 이 용 종종 공원이나 자연학습장 같은 곳에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지만 대부분 야산에 밤을 수확하려고 재배되는 나무들이다. 요즘은 도시 근교의 밤나무 농장에서는 가을에 알밤줍기 같은 이벤트를 열어 도시민들이 찾아와 체험학습도 하고 밤도 따가는 기쁨을 맛보게 하고 있다. 기르기 접목으로 번식하는 것이 보통이다. 대목은 열매(씨밤)를 심어 그 중 우량한 것들을 골라 묘로 양성하며, 접수는 기존의 밤나무 품종 중 형질이 좋은 품종에서 나온 일년생 가지를 3월경 잘라 저온저장해 두었다가 이용한다. 대목에서 싹이 트는 4월 중하순경 접수를 붙이고 그 자리를 비닐로 고정하여 접목묘가 잘 활착할 때까지 비닐을 떼지말고 관리한다. 자생지 밤나무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으로 우리 산야에 흔히 자생한다. 밤나무도 지구상에 그리 흔한 대가족은 아니다. 북아메리카,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의 온대지방에 12종만이 분포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키가 20m까지 자라는 약밤나무(밤나무보다 허리가 날씬하며 키가 더 큼, 이용가치는 밤나무보다 적음)와 흔히 재배되는 밤나무 이 두 종이 자생하고 있다.

무화과

이미지
무화과 (8월 10일) 오늘의 꽃 학 명 Ficus carica 영 명 Fig tree 꽃 말 풍요한 결실, 열심, 다산 내 용 이름 그대로 꽃이 없는데 과실이 달리는 나무이다. 봄부터 여름에 걸쳐 잎겨드랑이에 주머니 같은 꽃차례가 달리고 그 안에 작은 꽃들이 많이 들어있다. 식물이 어찌 꽃 없이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이 용 주로 남부지역에서 정원용 또는 과일생산을 위해 재배된다. 키는 지력이나 광선 등 환경조건에 따라 2∼4m내외로 자란다. 열매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8∼10월에 길이 5-8cm의 검은 자주색 또는 황록색으로 익으며 날로 먹거나 잼을 만들어 먹는다. 열매를 완화제(緩下劑)로 사용하고 줄기에서 나오는 액은 치질이나 살충제로 쓰기도 한다. 기르기 무화과 씨앗에는 배(胚)가 없어서 종자번식은 어렵고 대신 꺾꽂이로 번식한다. 원예품종들이 개발되어 있어 과실이 익는 시기에 따라 여름종, 가을종 또는 여름겨울종의 세 종류로 구분되어 유통 재배되고 있다. 자생지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이다. 로마에서는 바쿠스(Bacchus)라는 주신(酒神)이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많이 달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다산(多産)의 표지로 삼고 있다. 꽃말의 '다산'이란 뜻은 여기에서 유래되었을 것이다. 아시아 서부에서 지중해에 걸쳐 자생한다. 우리나라는 제주에 분포한다.

루드베키아

이미지
루드베키아 (8월 9일) 오늘의 꽃 학 명 Rudbekia spp. 영 명 Coneflower 꽃 말 영원한 행복 내 용 얼른 보면 노란색의 큰 코스모스처럼 보이는 루드베키아, 다른 말로 '천인국'이라고도 한다. 요즘 도로변 여기저기 가장 흔히 볼수 있는 화단용 초화류다. 이 용 여름철 화단용으로 도로변이나 공원, 정원 등 어디서든 잘 어울린다. 초기에 나온 품종들은 키가 큰 것들이었으나 지금은 키가 20cm 이내로 작은 품종들도 나오고 있어 화단 앞부분에도 좋으며 분화용으로도 기를수 있다. 기르기 루드베키아는 기본적으로 한해살이 초화류다. 한번 심으면 씨앗이 떨어져 매년 꽃이 피긴 하지만 꽃 모양이나 크기 등이 조금씩 퇴화되어 간다, 매년 좋은 꽃을 보려면 종묘상에서 종자를 구입해 이용하는 것이 좋다. 씨앗은 뿌린 뒤 일주일정도 지나면 싹이 나오기 시작한다. 자생지 속명의 Rudbekia는 17-18세기 식물학자인 스웨덴 Rudbeck 부자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 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약 25-30종의 원종이 있다. 노란 꽃잎에 붉은 색이 돈다. 노란색 코스모스보다 키는 작으며 꽃이 훨씬 크고 잎이나 줄기모양도 많이 다르다.

부동산 99% 버블 터집니다. 지금 절대 집 사면 안돼요 (한문도 교수 / 풀버전)

이미지

도라지

이미지
도라지 (8월 8일) 오늘의 꽃 학 명 Platycodon glaucus 영 명 Ballon flower, Chinese bellflower 꽃 말 성실, 품위 내 용 우리 흘러간 노래에 '♬~심심산천에 백도라지♪~'라고 했는데, 그리 깊지 않은 산야에서 흔히 볼수 있고 깊은 계곡보다는 햇볕이 다소 드는 곳에서 잘 자라는 것을 보면 옛날 작사가들의 허풍이 상당히 센 것 같다. 이 용 도라지는 관상용보다 뿌리를 채소나 약용(길경)으로 쓰기 위해 많이 재배한다. 꽃은 6-8월에 흰색이나 보라색으로 피며 키는 40-100cm정도로 절화용이나 화단용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추위나 건조에 강해 전국 어디서든 심을 수 있다. 기르기 씨앗은 9월하순에 검은 광택을 띠며 익는다. 이 종자를 따서 잘 여문 것을 골라 뿌리면 쉽게 싹이 나온다. 씨앗을 뿌리고 약 보름정도 지나 발아하는데, 싹이 나오고 본엽이 3-5매정도 나온 뒤부터 2-3개월간은 잎 성장은 멈추고 뿌리 발육기에 돌입한다. 어느정도 작은 도라지뿌리가 형성되면 이때부터 다시 잎과 줄기의 생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자생지 도라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지구상에는 아시아 동부지역인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단 한 종밖에 없는 식물이며 여기서 유래된 변이종들이 몇 가지 있다. 최근에는 분화용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센티멘탈블루'라는 품종으로 키는 10cm 정도로 왜성인데 꽃은 보통 도라지와 크기가 같으며 포기당 4-5개가 피어 분화용은 물론 화단용으로도 좋다.

돌가시나무

이미지
돌가시나무 (8월 7일) 오늘의 꽃 학명, 영명, 꽃말, 내용, 이용, 기르기, 분류 및 자생지, 규격(조달규격) 안내 학 명 Rosa wichuraiana 영 명 Memorial rose 꽃 말 하얀 미소 내 용 바닷가나 산자락 아래 평지에서 여름이면 바닥에 하얗게 깔리면서 피는 꽃이다. 찔레랑 형제간 사이라 꽃 모양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많이 다르다. 이 용 전남이나 경남의 남부 해안가에 주로 자생한다. 겨울이 춥지 않은 남부지역에서는 정원이나 울타리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꽃에 향기가 나며 나중에 열매가 빨갛고 둥글게 달린다. 기르기 장미과답게 몸 전체에 가시가 많다. 정원이나 자연학습장 같은 생태공원의 바위틈, 생울타리, 경계부분 등에 심으면 잘 어울린다. 햇볕이 충분히 들고 거름기가 좀 있는 곳을 좋아한다. 자생지 반상록성의 덩굴성으로 장미과에 속한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남부, 대만 등 아열대 지역에 자생한다.

마타리

이미지
마타리 (8월 6일) 오늘의 꽃 학 명 Patrinia scabiosaefolia영 명 Golden lace 꽃 말 미인 내 용 키도 크지만 군락을 이루며 노랗게 피워대는 모습이 바람이라도 일면 황금물결이 된다. 여름과 가을을 이어주는 꽃이 아닐까 싶다. 정원이나 숲 길가에 심어 관상한다면 중간에 한번 줄기를 잘라주면 꽃피는 기간이 훨씬 길어진다. 왜 마타리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명쾌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꽃말을 보면 옛날 영화에 나오는 여간첩 마타하리를 연상케 한다. 이 용 마타리는 키가 커 정원의 경계부나 울타리 주변에 잘 어울린다. 꽃이 적은 초가을까지 꽃을 피우니 가을화단용으로 좋다. 정원 내부에 심을 때는 키가 좀 작은 돌마타리나 금마타리를 심는게 좋을 것 같다. 많이 심어두고 꽃대를 잘라서 꽃꽂이 배경소재로 이용해도 훌륭하다. 약용으로도 쓰이는데, 뿌리에서 썩는 냄새가 난다 하여 패장근(敗?根)이라 한다. 신초를 나물로도 쓰는데 가얌취, 미역취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기르기 햇볕이 잘드는 곳이면 잘 자란다. 추위나 더위 및 건조에도 강해 전국 어디서든 기를수 있다. 씨앗을 받아 봄에 뿌리면 첫해는 영양 잎들만 생기고 이듬해 꽃이 핀다. 봄이나 가을에 포기나누기를 해줘도 잘 자란다. 자생지 마타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약 15종이 시베리아, 중국, 한국, 일본에서 자생한다. 우리 자생종으로 키가 작은 돌마타리, 금마타리, 뚝갈 등이 있다.

다알리아

이미지
다알리아 (8월 5일) 오늘의 꽃 학 명 Dahlia spp. 영 명 Dahlia 꽃 말 감사, 우아 내 용 꽃이 공처럼 우아하고 아름답다. 꽃색은 빨강, 노랑, 분홍 등 밝은 색이 대부분이다. 꽃 모양은 홑꽃형, 아네모네형, 폼폰형 등 7-8가지가 있어 매우 다양하다. 알뿌리 식물들은 역시 꽃이 참 화려하다. 이 용 꽃꽂이용으로 가장 많이 쓰인다. 꽃이 크고 화려하며 색깔도 다양하여 여러가지 화훼장식 제작용으로 쓰인다. 꽃이 화려해 가정이나 아파트 정원 또는 식물원이나 축제장 같은 곳에서 화단용으로도 흔히 활용된다. 기르기 전문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봄에 심어 여름에 꽃을 수확하여 출하하는 표준작형을 중심으로 촉성 또는 억제재배한다. 다알리아는 고향이 멕시코 고원지대라 15∼20℃에서 잘 자라며 이보다 낮거나 높으면 생육이 급격히 나빠진다. 봄에 묘를 심으면 20일 정도 지나 꽃눈 분화가 시작되며 50일 후 꽃이 핀다. 물을 좋아하며 건조에는 약한 편이다. 자생지 국화과의 알뿌리식물로 뿌리가 고구마를 닮았다. 원산지인 중미의 고원지역에 20종이 자생하며 원예적으로 개량된 품종은 무수히 많다. 다알리아는 멕시코의 나라꽃이다.

능소화

이미지
능소화 (8월 4일) 오늘의 꽃 학 명 Campsis spp. 영 명 Chinese trumpet creeper 꽃 말 여성, 명예 내 용 꽃말을 보면 명예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꽃인가 보다. 한 여름에 진한 주황색으로 피는 능소화 만큼 크고 정열적인 꽃도 드문 것 같다. 이 용 능소화는 덩굴성이라 울타리, 시멘트벽, 야외학습장, 담장 등 타고 올라갈 것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잘 어울린다. 대문 주변이나 담, 고목 같은 곳에 타고 올라가 꽃줄기를 늘어뜨린 모습은 가히 일품이다. 기르기 꽃은 8-9월에 빨간색에 가까운 주황색으로 피며 10월에 열매가 익는다. 번식이 왕성하고 생명력이 강하다. 넝쿨줄기에 마디마다 기근(氣根)이 있어 벽면과 같은 물체에 닿으면 거기에 붙어 곧 뿌리를 내린다. 추위에는 비교적 약한 편이나 수분이 충분하고 거름기가 많은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자생지 원래 고향이 중국인데 낙엽성 넝쿨식물이다. 세계적으로 단 두 종만이 중국과 북미지역의 숲 속에서 분포한다.

글록시니아

이미지
글록시니아 (8월 3일) 오늘의 꽃 학 명 Sinningia speciosa 영 명 Florists' gloxinia 꽃 말 아양, 미태 내 용 글록시니아는 초여름에 꽃을 보는 분화용 초화류다. 꽃말처럼 아양을 떨어도 밉지않을 만큼 충분히 곱다. 이 용 글록시니아의 원종인 스페시오사종은 원래 꽃이 작고 하향 개화성이었으나 꽃도 커지고 상향성으로 개량되어 나오고 있다. 꽃이 나팔모양의 통꽃이면서 키가 작아 분화용으로 좋다. 꽃색도 원래 자홍색이었지만 지금은 주홍, 적색, 보라, 분홍, 백색 및 여러가지 복색(覆色) 등 다양하다. 기르기 원래 열대 원산이라 낮에는 23∼25℃, 밤에도 18℃이상 유지되는 실내에서 자란다. 광량도 충분한 곳을 좋아하므로 가정의 베란다나 거실의 창 쪽에 두고 관상한다. 반음지성 식물로 강한 햇볕은 싫어하므로 여름철에는 햇볕을 좀 가려주는 것이 좋다. 잎이 두꺼우며 잎 조직에 수분이 많아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한다. 추위를 무척 싫어해 한 겨울에도 15℃ 이하가 되면 성장을 멈춰 버리며 8℃이하에서는 아예 삶을 포기한다. 자생지 열대지방으로 약 40종이 살며 삼바의 고향인 브라질에 많다. 원래는 알뿌리식물인데 지금은 종자로 번식하는 초화류로 개량되어 분화용으로 많이 쓰인다. 잎은 달걀 모양인데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상사화

이미지
상사화 (8월 2일) 오늘의 꽃 학 명 Lycoris squamigera 영 명 Magic lily 꽃 말 기대, 순결한 사랑 내 용 상사화, 잎과 꽃이 만날 수 없으니 서로 생각만 한다는 꽃(想思花)이다. 잎이 완전히 없어진 뒤 꽃이 나오니 이런 이름이 붙었겠지만 사실 야생화 중에는 꽃과 잎이 서로 보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산수유, 깽깽이풀, 노루귀... 등 이른 봄에 피는 많은 야생화들이 꽃이 지고나서 잎이 본격적으로 나온다. 상사화류 상사화류는 꽃이 아름다워 꽃꽂이용으로 훌륭한 소재다. 화단이나 공원에서 봄부터 나오는 잎 모양도 좋고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면 개화기에 장관이다. 기르기 상사화류는 씨앗을 잘 맺지 않아 자연분구나 인공번식으로 늘린다. 인공번식은 칩핑법(chipping)이라 하여 알뿌리를 세로로 8등분하여 심어 자구를 늘려가는 방법이다. 개상사화는 추위에 다소 약해 중부지역에서는 바람이 없는 양지에 심어야 한다. 강화 등 해안가에서는 상당히 중북부지방까지 월동에 문제가 없이 잘 자란다. 물 빠짐이 좋으면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자생지 상사화류는 한, 중, 일에만 나는 동아시아 특산식물이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남부지역에 자생하며 총 11종이 있다. 봄에 잎이 먼저 나오는 춘기출엽형(상사화, 백양꽃)과 가을에 잎이 나오는 추기출엽형(꽃무릇, 개상사화)이 있다.

불타의 장 - 4단 8정에 대하여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