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상사화 (8월 2일) 오늘의 꽃 학 명 Lycoris squamigera 영 명 Magic lily 꽃 말 기대, 순결한 사랑 내 용 상사화, 잎과 꽃이 만날 수 없으니 서로 생각만 한다는 꽃(想思花)이다. 잎이 완전히 없어진 뒤 꽃이 나오니 이런 이름이 붙었겠지만 사실 야생화 중에는 꽃과 잎이 서로 보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산수유, 깽깽이풀, 노루귀... 등 이른 봄에 피는 많은 야생화들이 꽃이 지고나서 잎이 본격적으로 나온다. 상사화류 상사화류는 꽃이 아름다워 꽃꽂이용으로 훌륭한 소재다. 화단이나 공원에서 봄부터 나오는 잎 모양도 좋고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면 개화기에 장관이다. 기르기 상사화류는 씨앗을 잘 맺지 않아 자연분구나 인공번식으로 늘린다. 인공번식은 칩핑법(chipping)이라 하여 알뿌리를 세로로 8등분하여 심어 자구를 늘려가는 방법이다. 개상사화는 추위에 다소 약해 중부지역에서는 바람이 없는 양지에 심어야 한다. 강화 등 해안가에서는 상당히 중북부지방까지 월동에 문제가 없이 잘 자란다. 물 빠짐이 좋으면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자생지 상사화류는 한, 중, 일에만 나는 동아시아 특산식물이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남부지역에 자생하며 총 11종이 있다. 봄에 잎이 먼저 나오는 춘기출엽형(상사화, 백양꽃)과 가을에 잎이 나오는 추기출엽형(꽃무릇, 개상사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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