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밤나무 (8월 11일)
오늘의 꽃
학 명 Castanea crenata
영 명 Korean chestnut
꽃 말 공평
내 용 밤꽃 향기는 어릴 적엔 잘 모르다가 어른이 되면 알수있는 향이다. 향이 워낙 독특해서 주변에 있으면 쉽게 알수 있다. 갈색으로 밤이 토실토실 잘 익어 쫘~악 벌어진 밤송이를 생각하면 이젠 가을도 머지않은 것 같다.
이 용 종종 공원이나 자연학습장 같은 곳에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지만 대부분 야산에 밤을 수확하려고 재배되는 나무들이다. 요즘은 도시 근교의 밤나무 농장에서는 가을에 알밤줍기 같은 이벤트를 열어 도시민들이 찾아와 체험학습도 하고 밤도 따가는 기쁨을 맛보게 하고 있다.
기르기 접목으로 번식하는 것이 보통이다. 대목은 열매(씨밤)를 심어 그 중 우량한 것들을 골라 묘로 양성하며, 접수는 기존의 밤나무 품종 중 형질이 좋은 품종에서 나온 일년생 가지를 3월경 잘라 저온저장해 두었다가 이용한다. 대목에서 싹이 트는 4월 중하순경 접수를 붙이고 그 자리를 비닐로 고정하여 접목묘가 잘 활착할 때까지 비닐을 떼지말고 관리한다.
자생지 밤나무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으로 우리 산야에 흔히 자생한다. 밤나무도 지구상에 그리 흔한 대가족은 아니다. 북아메리카,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의 온대지방에 12종만이 분포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키가 20m까지 자라는 약밤나무(밤나무보다 허리가 날씬하며 키가 더 큼, 이용가치는 밤나무보다 적음)와 흔히 재배되는 밤나무 이 두 종이 자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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