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리

마타리 (8월 6일) 오늘의 꽃 학 명 Patrinia scabiosaefolia영 명 Golden lace 꽃 말 미인 내 용 키도 크지만 군락을 이루며 노랗게 피워대는 모습이 바람이라도 일면 황금물결이 된다. 여름과 가을을 이어주는 꽃이 아닐까 싶다. 정원이나 숲 길가에 심어 관상한다면 중간에 한번 줄기를 잘라주면 꽃피는 기간이 훨씬 길어진다. 왜 마타리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명쾌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꽃말을 보면 옛날 영화에 나오는 여간첩 마타하리를 연상케 한다. 이 용 마타리는 키가 커 정원의 경계부나 울타리 주변에 잘 어울린다. 꽃이 적은 초가을까지 꽃을 피우니 가을화단용으로 좋다. 정원 내부에 심을 때는 키가 좀 작은 돌마타리나 금마타리를 심는게 좋을 것 같다. 많이 심어두고 꽃대를 잘라서 꽃꽂이 배경소재로 이용해도 훌륭하다. 약용으로도 쓰이는데, 뿌리에서 썩는 냄새가 난다 하여 패장근(敗?根)이라 한다. 신초를 나물로도 쓰는데 가얌취, 미역취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기르기 햇볕이 잘드는 곳이면 잘 자란다. 추위나 더위 및 건조에도 강해 전국 어디서든 기를수 있다. 씨앗을 받아 봄에 뿌리면 첫해는 영양 잎들만 생기고 이듬해 꽃이 핀다. 봄이나 가을에 포기나누기를 해줘도 잘 자란다. 자생지 마타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약 15종이 시베리아, 중국, 한국, 일본에서 자생한다. 우리 자생종으로 키가 작은 돌마타리, 금마타리, 뚝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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