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작살나무

좀작살나무 (8월 24일) 오늘의 꽃 학 명 Callicarpa spp. 꽃 말 총명 내 용 자생 관목류들의 열매를 보면 보통 검은 색이나 빨간 색이며 종종 흰색도 있지만 좀작살나무처럼 보라색을 띠는 것들은 매우 드물다. 보라색은 신비롭고 독특한 느낌을 주는 색으로 향기가 나는 허브식물 중 라벤더 하면 이 보라색이 떠오른다. 작살나무는 줄기가 뻗은 모양이 작살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이 용 영명처럼 열매가 아름다운 식물이다. 꽃이 8월에 피는데 연한 자주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열매는 비취빛 띠는 자주색으로 매우 아름답다. 공해에 어느 정도 견디지만 도로변처럼 공해가 심한 곳에서는 살기 어려우며 가정의 정원, 공원이나 학습장 같은 곳에 잘 자란다. 건조하면서 물이 잘 빠지는 곳이 좋으며 추위에는 강하지만 음지에는 약하므로 지나치게 그늘 진 곳에는 심지 않는다. 기르기 가을에 씨앗을 받아 과육을 벗겨내고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봄에 뿌려서 묘로 키운다. 삽목은 이른 봄에 묵은 가지나 6월 하순경 꽃이 피기 전에 새로 나온 가지를 10-15cm 정도 길이로 잘라 꽂는다. 봄에 꽃시장에 가면 일년된 실생묘(씨앗에서 나온 묘)를 싼값에 구할 수 있으므로 이것을 사다 심어도 좋다. 자생지 작살나무는 마편초과에 속하는데 지구상에 약 140종 정도가 분포한다. 대부분 관목의 낙엽성이지만 상록성인 것도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것들은 낙엽성 관목류가 대부분으로 작살나무, 흰작살나무, 좀작살나무, 민작살나무, 송금나무 등이 다. 주로 분포하는 곳은 해발 1,200m 이하의 숲속이나 냇가이며 자생지에서 키는 2-3m정도이다. 학명 중 속명인 Callicarpa는 그리스어로써 callos(아름다운)와 carpos(열매)가 합쳐진 합성어이며 특히 열매가 아름답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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