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나무(1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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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Juniperus chinensis 영 명 Chinense juniper 꽃 말 영원한 향기 내 용 향나무는 상록침엽수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사는 나무 중의 하나이다. 예로부터 마음을 담아 기원을 하는 나무로 소중히 여겨왔으며 관상, 약용, 향료, 조각재 등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목질도 단단하려니와 목재의 향과 색이 일품인 이유로 보인다. 울릉도 도동에 사는 향나무는 2,500년생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용 향나무는 입지조건을 크게 구애받지 않아 건물주변의 녹지조성이나 가로수로 이용하고 있으며 가지가 곧게 또는 구부러지는 모양새를 하고 있어 정원수나 생울타리로 애용되고 있고 분재용으로도 쓰이고 있다. 특히 공해와 추위에 강해 전국에서 월동할 수 있어 생활주변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상록교목 중의 하나이다. 기르기 어릴 때 성장은 더디며 뾰족한 침엽을 보이지만 10년 이상 지나면 침엽이 비늘잎형태로 변하면서 성장도 빨라진다. 열매는 땅에 떨어져 스스로 발아되는 경우는 드물고 새 먹이가 되어 배설물에 섞여 나오면 과육에 있는 발아억제물질이 제거되어 싹이 나게 된다. 대부분은 꺾꽂이로 증식하는데, 봄에 본격적으로 나오는 새순을 잘라 꽂으면 뿌리가 잘 내린다. 자생지 측백나무과 향나무속에 속하며 전국에 자생 또는 식재되어 있다. 종류는 자생하거나 흔히 심겨져 있는 향나무, 줄기가 누운 형태로 자라는 눈향나무,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곱향나무, 가지가 수평으로 퍼지는 뚝향나무, 북아메리카원산인 연필향나무 그리고 가지가 나선모양으로 돌아가는 가이쓰가향나무가 있으며 주로 이용되는 것은 가이쓰가향나무와 연필향나무다.

월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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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Vaccinium vitis-idaea 영 명 Cowberry 꽃 말 반항심, 도전 내 용 백두산, 설악산 등 북부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고산성이라 키가 크지 못해 바닥에 바짝 붙어 자라는 상록의 소관목이다. 백두산 정상에서 만난 사진 속 월귤들은 혹한의 추위에도 굳건하게 자라면서 당찬 기개를 느끼기 충분하였다. 이 용 월귤은 고원지역의 화단용으로 훌륭한 소재이다. 연분홍의 꽃도 아름답지만 빨간색으로 익는 열매도 관상가치가 높다. 실내에서 분경으로 제작하여 흔히 관상용으로 즐긴다. 기르기 종자의 발아나 휴면에 대한 정보는 찾기 어렵다. 번식은 땅속으로 포복하며 길게 자라는 땅속줄기(근경)를 잘라 번식하면 된다. 자생지 진달래과에 속하는 상록성의 작은 관목으로 키가 5-20cm 정도다. 땅들쭉, 월귤나무, 땃들쭉 등으로 불린다.

신년 인사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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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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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자나무 (12월 29일) 학 명 Damnacanthus indicus 영 명 Indian damnacanthus 꽃 말 공존 내 용 추위에 약해 남쪽에서만 월동하지만 종종 분경작품 전시회에 출품되기도 하는 호자나무, 호랑이에게 자극을 줄만큼 단단한 가시가 일품이고 열매가 특히 아름답다. 가시와 꽃, 열매가 종종 꽃말처럼 동시에 난다. 이 용 남부지역에서는 정원용으로 훌륭한 소재이다. 특지 자라는 속도가 더디며 전정을 하지 않아도 수형이 잘 잡힌다. 분재용으로 흔히 재배되며 하얀 나팔처럼 피는 꽃과 열매를 동시에 달아 작품전시회에 출품되기도 한다. 기르기 추위나 공해에는 약하지만 음지나 염해에 강하며 생장이 늦음만큼 조직이 치밀하게 자란다. 씨앗을 10월에 따서 흙에 묻어두었다 이듬해 봄에 뿌리면 된다. 옮겨심기는 장마철에 하는 것이 좋고 정원에 이용할 때는 몇 포기를 모아 심으면 관상가치가 뛰어나다. 자생지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이다. 우리나라 제주도나 홍도의 숲속에 좀 마른 듯한 곳에 자생한다.

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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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12월 28일) 학 명 Pittosporum tobira 영 명 Japanese pittosporum 꽃 말 포용, 한결같은 관심 내 용 이름이 특이해서 한번 들으면 잘 잊혀지지 않는다. 돈이 달리는 나무?, 잎이 돌아나서? 돼지나무?... 그러나 이름 유래는 따로 있다. 이 나무의 줄기와 뿌리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또는 열매가 갈라지면서 나오는 끈적끈적한 유액 때문에 파리들이 달라붙어서) 원래 똥나무로 불리다가 돈나무가 되었다. 다른 이름으로 ‘섬음나무’, ‘갯똥나무’, ‘해동’이 있다. 하지만 꽃에서는 ‘금목서’나 ‘구골나무’ 꽃처럼 그윽하면서 좋은 향이 난다. 이 용 키가 작고 수형이 잘 잡힐 뿐만 아니라 상록성이면서 잎 모양이 좋아 남부지역에서는 정원수나 생울타리 또는 수벽 만드는데 아주 우수한 품목이다. 추위에 약해 중부이북에서는 밖에서 월동이 곤란하므로 관엽식물이나 분화 또는 실내정원의 중심목 등 실내식물로 이용하면 좋다. 기르기 씨앗으로도 번식하지만 이른 봄이나 여름 장마철에 새로 나온 가지를 잘라 삽목하여 번식하면 쉽게 새뿌리가 내린다. 추위나 음지에는 약하지만 염해나 공해에도 강해 남부의 바닷가나 도로변 같은 곳에서 잘 자란다. 정원에서는 물이 잘 빠지고 볕이 잘 드는 곳에 심는다. 5-6월에 꽃이 지고 나면 도장지를 잘라주는 정도로 전정한다. 옮겨심기는 이른 봄이 좋지만 6-7월경에 해도 별 피해가 없다. 생장은 대체로 더딘 편이다. 자생지 전형적인 한국의 자생식물로써 남부 해안 및 도서의 바위틈이나 양지바른 언덕에 사스레피나무 등과 어울려 흔히 자생한다. Pittosporum속 식물들은 지구상에 약 200종 정도 나는데 주로 호주지역에 많이 분포한다. 아시아에선 중국과 일본에도 난다.

맥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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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 (12월 26일) 학 명 Liriope platyphylla 영 명 Big blue lilyturf 꽃 말 기쁨의 연속 내 용 상록수 아래처럼 연중 그늘이 지는 곳의 지피용으로 없어서는 안 될 조경소재이다. 꽃이 피었을 때 모습은 물론 까만 열매도 보기 좋으며 특히 잎이 상록성이라 하층식재용으로 좋다. 꽃말처럼 꽃, 잎, 열매 모두 기쁨을 준다. 이 용 공원, 자연학습장, 주택이나 건물주변의 정원 등에 지면을 덮는 용으로 흔히 쓰인다. 소나무 군식지나 낙엽수 아래 군락으로 모아 심으면 곧 전체에 퍼져 경관을 연출한다. 뿌리를 약용으로 쓰기 위해 집단 재배되기도 한다. 추위와 습해에는 다소 약한 편이지만 서울의 대부분 지역에서 잘 견딘다. 기르기 씨앗으로 번식할 때는 가을에 종자를 따 껍질을 벗겨 땅속에 묻어두었다 봄에 뿌리면 싹이 잘 나온다. 땅속의 땅속줄기(지하경)를 뻗으며 자라며 덩이뿌리(괴근)를 달고 있다. 이 덩이뿌리를 몇 개 붙여 포기나누기 하면 쉽게 번식된다. 자생지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초이다. 우리나라,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산성화된 숲에서 5-6종이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는 유사종으로 소엽맥문동, 개맥문동이 있다.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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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12월 25일) 학 명 Dryoteris crassirhizoma 영 명 Buckler fern 꽃 말 끼리끼리 내 용 깊은 산 낙엽수 아래 시원하고 습기가 많은 그늘진 곳에 속새랑 같이 군락을 이루며 산다. 꽃말처럼 생태형이 비슷한 것들은 끼리끼리 모여 살아야 탈이 없다. 이 용 양치식물 중 잎 길이 1m 정도의 대형으로 대형 분화용으로 좋으며 그늘진 곳의 조경용으로 훌륭한 소재다. 정원의 그늘진 곳에 바위틈에 심으면 잘 어울린다. 어린잎은 식용으로도 쓴다. 그늘진 어두운 곳에서 환하게 빛나는 화려한 금관 모양을 하고 있다. 기르기 다른 양치식물들처럼 포자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잔뿌리가 사방으로 뻗으며 자란다. 뿌리줄기가 굵은 덩어리 모양으로 매년 신초가 나오며 포기가 커진다. 봄에 나오는 신초의 모습이 어르신들 귀에 꽂는 보청기를 꼭 닮았다. 자생지 면마과에 속하는 고사리류의 일종으로 다년생이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양치식물 중 가장 많은 종으로 이루어진 관중 속에는 약 23종이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