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금어초

애기금어초 (11월 6일) 오늘의 꽃 학 명 Linaria maroccana 영 명 Annual toadflax 꽃 말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내 용 애기금어초는 꽃이 금어초처럼 금붕어 입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금어초(Antirrhinum sp., snapdragon)와는 다른 형제간이다. 하지만 집안(과명)은 둘 다 현삼과에 속한다. 이 용 금어초는 하우스나 온실에서 꽃꽂이용 일년초로 재배되지만 애기금어초는 다른 초화류들과 씨앗을 섞어 화단용으로 뿌리고 꽃을 관상하는 일년초다. 요즘은 아예 서로 개화기가 다른 초종들을 함께 섞어 한번 뿌리면 연중 꽃을 볼 수 있도록 만든 혼합종자(mixed seeds)가 판매되고 있어 이용이 간편하다. 기르기 꽃이 빨강, 노랑, 분홍색 등 다양한 품종들이 나와 있다. 원하는 품종을 또는 다른 씨앗이 같이 들어있는 혼합종자를 구입하여 화단에 뿌린다. 화단은 봄에 잘 갈아엎고 표면을 고르게 정리한 다음 씨앗을 고루 뿌린다. 발아가 잘 되므로 너무 베게 뿌리지 않아도 된다. 자생지 애기금어초는 도입된 일년초지만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해란초류와 같은 형제간이다. 키나 꽃모양이 많이 닮았다. 북반구의 온대 및 지중해 지역에 약 100종이 자생하며 일년생인 것, 이년생, 다년생인 것 등 다양하다.

에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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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11월 3일) 오늘의 꽃 학 명 Erica melanthera 영 명 Spring heath 꽃 말 고독, 쓸쓸함 내 용 에리카, 화원에서 분화나 화단용으로 판매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꽃말을 보면 종명의 멜랑테라에서 유래된 듯 하다. 이 용 에리카는 꽃이나 잎 모양이 좋아 분화용이나 화단용으로 쓰인다. 꽃이 매우 작은 수상화서(꽃차례가 이삭처럼 끝에 모여서 달림)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품종에 따라 가을, 겨울 및 봄에 피는 것 등이 있어 연중 꽃을 즐길 수 있다. 기르기 크기가 15~30cm정도로 작으며 줄기는 잔가지로 많이 갈라지고 잎 3~6개가 돌려난다. 잎이 작고 좁으며 분홍 또는 흰색의 작고 앙증맞은 꽃들이 단지나 종 모양으로 핀다. 영하 7℃에서도 견디는 품종이 개발되어 분화용으로 흔히 재배된다. 자생지 에리카는 철쭉, 진달래 같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식물로 지중해가 고향인 상록상의 작은 관목류다. 전 세계적으로 약 500여종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것은 주로 분홍색인 멜랑테라 종이다.

마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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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목 (11월 2일) 오늘의 꽃 학 명 Pieris japonica 영 명 Lily of the valley bush 꽃 말 희생 내 용 마취목(馬醉木)은 잎에 독성이 있어 소나 말이 먹으면 마취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을 보면 자연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뭔가를 희생시키는데 독을 쓰겠지만 사람들은 그 독을 해충박멸을 위해 쓴다니 매우 친환경적이고 자연스런 방법이다. 이 용 상록성인데다 꽃이 많이 달리며 아름다워 분화용으로 드물게 기르며 남부지역에서는 정원용으로 쓴다. 잎을 삶거나 달여 그 물로 농작물의 해충이나 파리를 박멸한다고 한다. 꽃은 봄에 피는데, 전체가 흰색이지만 약간 붉은 빛을 띠는 것도 있다. 단지처럼 생긴 작은 꽃들이 가지 끝에 다닥다닥 붙어 피는데, 꽃이 한창 필 때는 끝이 무거워 늘어진다. 잎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한데 너무 만지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실내에서 어린이들이 잎을 만지거나 입으로 물거나 하면 절대 안된다. 기르기 마취목은 겨울에도 잎이 달려있는 상록이고 햇빛이 부족한곳에선 꽃이 잘 피지 않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꽃이 피기 전에 거름을 주면 꽃이 얼른 떨어지고 새순이 강해져 좋지 않다. 반 그늘지고 어느 정도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며 추위에는 다소 약한 편으로 5℃이상은 되어야 겨울을 넘긴다. 자생지 마취목은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는다. 동부아시아와 북아메리카지역에 약 10여종이 나며 일본에도 4종(변종)이 자생한다. 진달래과 식물이며 키가 1-4m 정도인 상록성의 관목류이다. 유사종으로 잎에 무늬가 있는 무늬마취목, 키가 작은 애기마취목, 잎이 붉은 붉은마취목 등이 있다.

산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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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추 (11월 1일) 오늘의 꽃 학 명 Allium thunbergii 영 명 Japanese onion 꽃 말 보호 내 용 추어탕에 곁들이거나 전 만들 때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 부추다. 산부추나 참산부추는 부추류의 야생종이다. 채소용 부추만큼 수량은 나지 않지만 부추 특유의 향은 똑 같으며 꽃이 공 모양의 붉은 색으로 바위틈이나 정원에 모아심어 두면 초가을 관상용으로 훌륭하다. 꽃말처럼 산부추, 마늘 같은 알리움류는 톡 쏘는 성분이 있어 싸스나 신종플루 같은 질병에 대한 내성을 길러주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용 부추는 보통 채소용이 많지만 관상용으로 개발된 품종들도 많다. 꽃꽂이용으로 쓰는 것들은 꽃이 큰 것들이 많으며 분화나 화단용으로 개발된 것들은 잎이나 꽃이 강건하고 아름답다. 자생 산부추나 참산부추는 추위에 강해 전국 어디서든 길러볼 수 있다. 음지나 반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지만 습지에는 매우 약하다. 기르기 가을에 씨앗을 따서 잘 말려 저장했다가 봄에 직접 뿌려도 된다. 알뿌리는 鱗莖(비늘줄기)으로 자연적으로 늘어난 어린 알뿌리들을 떼어 심으면 된다. 자생지 알리움속에 속하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알뿌리 식물이다. 북반구의 건조한 평야지나 산악지에 약 700여 종이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는 산마늘, 산달래, 참산부추, 두메부추 등 13종이 자생하고 있다.

거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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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베라 (10월 31일) 오늘의 꽃 학 명 Gerbera jamesonii 영 명 Barberton dasiy 꽃 말 신비, 풀 수 없는 수수께끼 내 용 거베라만큼 크고 화려한 꽃도 드물다. 부를 상징하기도 한다. 베라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꽃꽂이용으로 가장 많이 쓰인다. 꽃이 크고 아름다우며 오래가기 때문에 화환이든 꽃바구니든 주연꽃으로 쓰인다. 이 용 화훼장식용으로 가장 많이 쓰인다. 축하용 화환을 만드는데 많이 쓰이며 크고 작은 꽃바구니 꽃다발을 만드는데 주 재료로 쓰인다. 분화용 품종도 있으나 우리나라는 흔하지 않다. 흔히 거베라는 수곡현상(꽃목이 구부러지는 현상)이 있어 꽃을 자른 후 프라스틱 캡과 가느다란 철사줄로 목을 고정시켜 유통하고 있으나 하루빨리 고쳐져야 할 관습이다. 농가는 캡을 씌우느라 비용이 들고 소비자들은 제거하느라 불필요한 노력이 들어가며 버려진 캡이나 철사줄은 환경오염에도 한몫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꽃목이 강해 구부러지지 않는 품종들도 개발되고 있다. 기르기 꽃피는 원리가 다른 여러해살이풀과 좀 다르다. 꽃눈 분화를 위해 저온이나 일장을 요구하지 않고 어느 정도 영양생장만 되어있으면 생장온도에서 언제든 꽃을 피울 수 있다. 영양생장량을 흔히 잎의 수(엽령)로 나타내는데, 잎수가 7개 이상이면 꽃 필수 있는 나이다. 이런 원리를 이용하여 온도조절이 가능한 온실에서는 연중 꽃을 생산한다. 자생지 거베라는 지구상에 약 40여 종이 분포하는데, 주로 분포하는 곳은 온대지역으로 아프리카의 산악지대, 마다가스카르, 아시아 및 인도네시아의 초원지대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온대성 식물이다. 그 동안 원예적으로 많은 개량을 거쳐 지금은 약 200여 품종이 개발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것도 약 30여 품종이나 되는데, 대부분 절화용이다. 농촌진흥청에서 국산 신품종으로 매년 4품종 정도씩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측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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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 (10월 30일) 오늘의 꽃 학 명 Thuja orientalis 영 명 Oriental arborvitae 꽃 말 기대 내 용 측백나무, 편백나무 숲, 요즘 도시 어린이들의 아토피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토피가 심한 경우 아예 숲이 있는 시골로 이사해 사는 도시사람들도 있다. 아토피는 폐질환이므로 숲이 주는 청량감과 맑은 공기덕분일 것으로 생각된다. 측백나무는 특히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하며 플라보놀 같은 항산화물질이 많이 들어있어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꽃말처럼 우리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기대해볼만한 식물이다. 이 용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 정원의 생울타리용으로 좋다. 측백나무의 종류가 많다. 황금측백처럼 외관이 좋은 것은 정원용으로 좋고, 서양측백나무처럼 자라는 속도가 빠른 것은 생울타리용으로 제격이다. 이른 봄 나무시장에 가보면 다양한 종들을 만날 수 있다. 기르기 추위에 강하다. 어릴 때 이식도 잘 되고 빨리 자란다. 성목이 되면서 수형을 잡아줘야 한다. 노목은 이식을 싫어한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좋지만 거름이 충분하면 좀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란다. 뿌리가 얕은 천근성인데 비해 지상부가 빨리 자라 무거워지므로 스러지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도 필요하다. 자생지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침엽교목으로 지구상에 약 6종이 분포하는 상록성식물이다. 원산지는 동아시아와 북아메리카로 높이가 25m까지 자라는데, 꽃은 4월에 피고 열매는 9월에 익는다. 측백나무와 유사한 것들로 같은 과에 속하는 눈측백, 서양측백, 나한백, 편백, 화백 등이 있고, 우리가 잘 아는 향나무, 노간주나무도 측백나무과에 속한다.

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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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 (10월 29일) 오늘의 꽃 학 명 Aeginetia indica 영 명 Ye gu 꽃 말 더부살이 내 용 야고는 억새밭에 기생한다. 녹색 잎이나 줄기가 없어 스스로는 살지 못하고 억새들 틈에서 뿌리를 통해 연명하며 살고 있다. 겨우살이, 초종용, 백양더부살이, 수정란풀..., 스스로 살지 못하고 다른 식물에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기생식물들이지만 우리가 모르는 뭔가의 댓가가 있을 것이다. 세상엔 공짜가 없기 때문이다. 이 용 억새밭에 나기 때문에 언뜻 보면 찾기 어렵고 앉아서 줄기 아랫부분을 헤쳐야 보인다. 처음에 한라산에서 발견되어 도감에 수록되어 있으나 서울 하늘공원, 거제도 등 억새가 많은 곳이면 비교적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꽃이 피었을때 꽃대와 꽃모양이 담배대처럼 생겨 담배대더부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르기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사람은 없지만 억새원을 조성하면 충분히 같이 길러볼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화분에 억새를 심고 틈에 야고 인편을 함께 심어 꽃을 피운 야생화 동호인들도 있고 꽃가게에 판매용으로 나오기도 한다. 꽃은 9월에 피며 꽃대가 다 자라도 15cm미만으로 작다. 꽃이 하나씩 피며 나중에 작은 종자가 수북이 찬다. 줄기 기부에서는 몇 개의 적갈색 인편이 서로 마주난다 자생지 열당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꽃은 9월에 피며 꽃대가 다 자라도 15cm미만으로 작다. 꽃이 하나씩 피며 나중에 작은 종자가 수북이 찬다. 줄기 기부에서는 몇 개의 적갈색 인편이 서로 마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