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
살구 (4월 15일)
오늘의 꽃
학 명 Prunus armeniaca var. ansu 영 명 Apricot
꽃 말 처녀의 부끄러움
내 용
복숭아, 자두, 살구는 오래전부터 우리의 고향집 마당 한자리에 자리잡고 있던 과실수다. 연주황색 과실의 부드러운 과육은 더없이 달콤하다. 살구에 핀 꽃 하나하나를 ‘1촉의 전구알’로 표현한 안도현님의 시처럼 캄캄한 밤에도 축제를 열 듯 더욱 빛을 발한다.
이 용
살구는 비타민이 많아 어린이의 발육을 돕고 야맹증 및 피로회복에 좋아 예로부터 과실로 이용되어 왔다. 종자는 행인(杏仁)이라고 하여 폐나 기관지, 노약자의 해수병 등 여러가지 한약재로 쓰인다. 또한 화장품 재료로 이용되며 분말로 만들어 살구 전을 부쳐 먹기도 한다. 딱딱한 종자는 깨끗이 씻어 말려 실에 꿰어 가리개 등의 공예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기르기
살구 재배가 적합한 곳은 늦서리(만상) 피해가 적은 곳으로 온대 북부지역의 비교적 한랭한 지역이며, 비가 적게 오는 곳에서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살구도 다른 과수와 마찬가지로 씨앗으로 번식하면 다양한 변이들이 생겨나 품종의 고유형질이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대목을 이용하여 접목한 뒤 과실을 생산한다.
자생지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