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지 (3월 19일) 오늘의 꽃 학 명Viola tricolor 영 명Pansy 꽃 말 쾌활한 마음, 나를 생각해 주세요. 내 용 팬지의 어원은 프랑스어의 ‘생각하다(Penser)’이다. 정말 생각하는 사람의 얼굴 같은지 팬지 꽃을 한번쯤 가만히 들여다보자. 이른 봄 도로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 용 지자체에서 시내 중심부 도로변 꽃길용으로 많이 심는다. 요즘 나오는 품종은 추위에 강해 2월하순에 심어도 3월초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 분화용으로도 쓸 수 있지만 햇볕이 부족한 실내에 오래두면 꽃이 퇴색하고 식물이 웃자란다. 기르기 팬지는 일년초화류 중 추위에 가장 강하다.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5℃까지도 충분히 견딜 수 있다. 특히 꽃이 작은 품종들은 추위에 강해 중부지역에서도 비닐멀칭만으로도 월동이 가능할 정도이다. 팬지의 발아 및 정상적인 생육온도는 10-20℃이며 30℃이상이 되면 웃자라서 볼품이 없어진다. 더위에는 약하다. 자생지 제비꽃과에 속하는 식물이며 세계적으로 약 300여 종이 지중해를 중심으로 분포한다. 우리 산야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제비꽃이 팬지의 조상뻘이다. 팬지는 세계적으로 수없이 많은 품종들이 개발되어 나오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초가을에 씨앗을 뿌려 이른 봄 화단이나 길가에 내다 심는 전형적인 추파일년생 초화류로 취급되고 있다.
미선나무 (3월 25일) 오늘의 꽃 학 명 Abeliophyllum distichum 영 명 White forsythia 꽃 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내 용 봄을 대표하는 꽃 중 길가를 노랗게 만드는 개나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꽃모양은 개나리와 비슷하면서 은은한 향도 있고 가을 열매도 예쁜 우리나라의 특산식물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다. 동화책에 보면 궁중 시녀들이 임금님 옆에서 모양이 동그란 부채를 들고 있는 모습이 있는데, 이 그림에 나오는 부채처럼 생긴 열매를 가진 나무가 바로 미선나무기도 하다. 이 용 미선나무는 키가 크지 않고 꽃 모양이 예뻐 정원의 관상수나 울타리용으로 훌륭하다. 문헌상 미선나무는 ‘조선육도목’이라고 되어있을 만큼 옛날에는 전국에 심겨졌으나 지금은 몇 군데에서만 보호되고 있을 뿐이다. 관상가치가 뛰어난 식물을 보호육성해서 널리 알리는 것도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는 일이다. 기르기 미선나무는 추위나 맹아력은 강하지만 음지나 공해에는 약한 편이다.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잘 되는 곳이 좋다. 삽목으로 번식이 용이하며 이식력도 강하다. 번식은 가을에 씨앗을 뿌려주거나 3월 또는 6월에 줄기를 삽목하며 뿌리를 내린다. 자생지 물푸레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이다. 충북 괴산과 진천지역이 자생지로 법으로 보호되고 있다. 유사한 종으로 미선나무에서 유래된 분홍미선나무를 제외하면 세계적으로 1종 1속밖에 없는 희귀종으로 우리나라가 유일한 자생지다.
솜방망이 (3월 18일) 오늘의 꽃 학 명Senecio spp. 영 명Kirilow's groundsel 꽃 말 안전합니다. 내 용 풀 전체가 은색 털로 덮여 있고 긴 꽃대 끝에 피어있는 꽃 전체의 형태가 둥근 모양새를 띠고 있어서 솜방망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 같다. 꽃대가 위로 곧추 서 쓰러질 것 같지만 대가 튼튼해 꽃말처럼 쓰러지지 않는다. 이 용 하얀 솜털로 덮인 잎과 밝은 노란색 꽃이 조경용, 관상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꽃이 지고나면 잎이 크게 자란다. 어린순은 식용을 쓰이고 꽃은 약용으로도 쓰인다. 기르기 추위와 건조에 강해 바깥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특별히 주의해야할 점은 없으나 내음성은 약하다. 양지바르고 너무 습하지 않은 곳을 좋아한다. 번식은 봄이나 가을에 씨앗을 뿌려 묘로 키우거나 포기나누기를 한다. 자생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종류는 산솜방방이, 민솜방망이 등이 있다. 전국의 햇볕이 드는 곳이면 어디서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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