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설란

용설란 (11월 9일) 오늘의 꽃 학 명 Agave spp. 영 명 Century plant 꽃 말 섬세 내 용 용설란' 하면 일생에 한번 꽃을 피운다는 것이 먼저 떠오른다. 백년 가까이 살면서 딱 한번 꽃을 피우니 참 건조하게 사는 것 같지만 일단 꽃을 피우면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모든 영양분을 꽃과 씨앗에게 보내니 후손을 위한 내리사랑이 참 대단한 식물이다. 이 용 꽃말처럼 잎 끝에 섬세한 가시들이 날카롭게 나 있다. 용설란(龍舌蘭)이라는 말은 잎의 모양이 용의 혀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식물원에 가면 흔히 볼 수 있고 일반 가정에서도 화분에 심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기르기 용설란은 원래 멕시코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월동이 어려워 주로 온실에서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원예용으로 개발된 품종 중 ''Marginata''라는 품종은 잎가에 밝은 노란색의 긴 띠가 들어 있다. 잎이 다육질이고 길이는 1m 이상 자란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동안에 충분한 가온이 필요하다. 제주, 거제도 등 남부지역에서는 종에 따라 노지에서 월동하는 것도 있다. 자생지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다육식물의 하나로써 용설란과 식물이다. 지구상에 약 200종 이상이 분포하고 있으며 주로 사막지역에 자생한다. 용설란의 꽃대는 10m까지 나오는데 꽃은 좀처럼 피지 않으며 한 번 꽃을 피우면 그 개체는 죽게 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꽃이 100년 만에 핀다 하여 세기식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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