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발톱꽃
매발톱꽃 (7월 14일)
오늘의 꽃
학 명Aquilegia buergeriana var. oxysepala
영 명Columbine
꽃 말보라색 버림받은 애인, 흰색 우둔, 적색 염려
내 용
자생화 중 매발톱꽃만큼 화단, 공원, 길가에 많이 식재되는 종도 드물다. 그만큼 우리랑 친숙하다. 꽃말을 보면 재미있다. 얼마나 바람끼가 심하면 애인으로부터 버림 받을까?. 이 식물의 수정양식을 보면 그럴만하다. 자기꽃가루보다는 다른 개체의 꽃가루를 훨씬 좋아하기 때문이다. 다 나름대로 전략이 있기야 하겠지만 사람 잣대로 보면 비난받을만 하다.
이 용
매발톱꽃은 꽃이 크고 특이하면서도 참 아름답다. 꽃색과 모양이 다양하며 최근에는 원예종도 나와 있어 매발톱꽃 만으로도 정원을 다양하게 꾸며볼 수 있다. 한번 잘 심어두면 씨앗이 떨어져 나와 금방 포기를 이루므로 쉽게 화단을 조성할 수 있다. 종류가 다양하니 정원에 다양한 종을 심어 꽃을 피운 뒤 거기서 씨앗을 받아 뿌려가면서 괜찮은 것을 선발하여 영양번식으로 늘려가면 품종으로 등록도 할수 있어 취미육종 재료로도 훌륭하다.
기르기
매발톱꽃은 번식력이 강하다. 습해나 추위에도 강하며 더위에는 약한 편이다. 씨앗이 떨어져 싹이 잘 나오며 다음해 꽃을 피운다. 포기나누기도 잘 된다. 자라는 곳에 따라 키가 40∼80cm정도 자라며 꽃은 붉은 빛을 띠는 보라색으로 핀다.
자생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류이다. 세계적으로 약 70여 종이 분포하는데, 주로 지구 북반구의 숲이나 산악지역에서 볕이 잘 드는 곳에 난다. 우리나라에도 매발톱꽃, 꽃색이 하늘색인 하늘매발톱꽃, 노란색인 노랑매발톱꽃(백두산 자생) 등 몇 가지가 자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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