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말나리
섬말나리 (6월 2일)
오늘의 꽃
학 명 Lilium hansonii
영 명 Ulreungdo lily
꽃 말 더 이상 고귀할 수 없다.
내 용
울릉도에 가면 '나리분지'가 있는데 오래전에 그곳 사람들이 섬말나리의 비늘줄기를 구황식물로 이용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 것 같다. 섬말나리는 일반 나리와는 다른 독특한 꽃색을 지니고 있어 유난히 아름다우며, 신품종을 만드는 유전자원으로 중요한 소재다.
이 용
다른 나리보다 개화기간이 길어 관상가치가 더하다. 네델란드에서는 우리의 자생나리를 이용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섬말나리의 진노랑화색은 그들에게 없는 색감이라 더 주목받고 있다. 우리가 주체가 되어 우리 것을 보존 개발해야 함이 절실하다.
기르기
종자번식이 잘되지만 씨앗을 뿌리면 참나리처럼 3년은 지나야 꽃이 핀다. 인편삽으로 번식해 가는 것이 보통이다. 음지에서 견디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정원에 심을 때는 그늘을 만들 수 있는 나무 밑에 심어 해가림을 해줘야 한다.
자생지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유사종인 말나리는 줄기 아래쪽에 돌려난 잎이 한 층이지만 섬말나리는 2층 이상이며 무엇보다 꽃색이 확연히 틀리다. 우리나라 울릉도에만 나는 한국 특산식물이며 산림청의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로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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