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양목

회양목 (4월 28일)

오늘의 꽃 학명

학 명 Buxus microphylla

영 명 Box tree

꽃 말 금욕, 금기

내 용 주위에 눈에 뜨일만한 꽃도 없는데 어디서 나는 향기일까? 은은한 향에 이끌려 따라가 보면 새끼손톱만한 작은 잎을 달고 있는 회양목에 이른다. 너무도 흔해서 주의깊게 보지 않았던 키 작은 나무, 꽃조차 잎색과 비슷하여 눈에 잘 띠지 않던 나무이다. 도심의 봄을 향기로 이끌기에 충분한 나무이다.

이 용 아파트 공원, 가로 화단, 크고 작은 정원 등 각종 시민 휴식공간에 가장 많이 식재되고 있는 수종이다. 경계부 조경을 위해 우리나라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 노지식재용 수종으로 매우 좋은 식물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다. 재질이 견고하고 단단하여 예로부터 도장을 만드는 나무였으며 회양목으로 만든 빗은 최고로 여긴다.

기르기 공해에도 강하고 이식력도 강해 어디서나 잘 자라지만 강한 산성토양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자생지 우리나라에도 자생하는 식물로 석회암 지대에 주로 분포한다. 상록성의 관목으로 자라는 속도가 느리지만 자생지에서는 키가 7m정도까지도 자란다. 잎이 가죽처럼 반질반질거리고 모양이 좋다.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6-7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비슷한 것으로 잎이 긴 긴잎회양목, 잎줄기에 털이 없는 섬회양목, 그리고 재배종으로 일본 원산인 좀회양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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