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

매실나무 (4월 7일)

오늘의 꽃 
학 명Prunus mume
영 명Japanese apricot
꽃 말 깨끗한 마음, 결백
내 용
봄에 구례와 하동을 잇는 섬진강변 도로를 지나다 보면 양쪽 산자락에 하얗게 핀 매실나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제 이 매화꽃길은 봄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주요 관광명소가 되어 있다. 꽃길을 따라가다 보면 매화마을을 만나는데 이 곳의 매화군락은 그야말로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하게 할 만큼 아름답다. 매화는 사군자로서의 기품과 향기도 지니고 있다.
이 용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때부터 꽃을 관상할 목적으로 정원에 심기 시작하였다. 꽃을 이용해 술을 담그기도 하며 차를 마시기도 한다. 매실나무의 열매는 여름철에 노란 색으로 익는데, 한약재로도 쓰이지만 술 만드는데도 많이 쓰인다. 잘 담은 매실주는 아무리 많이 마셔도 아침에 놀라울 만큼 뒤끝이 깨끗하다.
기르기
매실나무는 연평균 기온이 12~15℃ 되는 곳이 기르기 적당하며 꽃 필 시기에 일조량이 많아야 결실이 좋다. 뿌리가 천근성이기 때문에 건조에 약하다. 매실은 자가불화합을 띠고 있어 꽃가루가 많은 별도의 수분수를 중간중간에 심어줘야 나중에 원하는 만큼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자생지
장미과의 낙엽성 작은 키 나무이다. 중국원산으로 남부지방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꽃은 4월경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흰색에 가까운 녹색으로 향기가 강하다. 개나리처럼 줄기에 꽃눈이 가을에 만들어져 겨울을 지나면서 잠을 잔 뒤에 봄에 온도가 올라가면서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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