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버들

갯버들 (3월 1일)
오늘의 꽃 
학 명Salix spp.
영 명Ross-gold pussy willow
꽃 말 자유, 친절
내 용
겨우내 두껍게 얼었던 얼음이 녹아 그 밑으로 시냇물 소리가 들릴 즈음, 반가움에 꼬리를 흔들며 달려오는 강아지처럼 봄을 맞는 꽃이 바로 갯버들이다. 말 그대로 개울가에서 자라는 버들이다. 봄에 피는 많은 식물들처럼 갯버들도 꽃이 잎보다 먼저 나오며 4월에 핀다. 갯버들이 피기 시작하면 여기저기 은빛 찬란한 모습으로 솜털을 드러낸다.
이 용
잔뿌리가 많아 연못이 있는 정원이나 호수공원 주변, 하천주변이나 냇가의 방수림으로 쓰이며 꽃꽂이 소재로도 쓰인다. 물가에 사는 식물들은 대부분 물을 정화해주는 능력이 있어 요즘은 하천변 식재용으로도 흔히 이용된다.
기르기
햇볕이 충분히 드는 양지에서 잘 자란다. 알칼리 토양은 싫어한다. 삽목번식이 잘 되는데, 봄에 새로 나온 가지나 늦은 가을에 묵은 가지를 잘라 삽목상에 꽂으면 쉽게 뿌리가 내린다.
자생지
버드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이다. 세계적으로 대략 300종이 분포하고 있으니 꽤 대가족인 셈으로 저지대의 초원이나 강둑 같은 곳에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는 꽃버들, 콩버들, 난쟁이버들... 등 총 33종류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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