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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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Farfugium japonicum 영 명 Leopard plant 꽃 말 한결같은 마음 내 용 지금쯤에도 남녘 바닷가에 가면 바위틈에 노란 꽃의 털머위가 피어있을 텐데... 본격적인 겨울이 되기 전까지 가장 늦게까지 피어있는 야생화가 바로 이 털머위가 아닌가 싶다. 제주에서는 더 늦게까지 피며 초겨울에도 종종 노란 꽃을 볼 수 있다. 여기 중부지역에서는 바깥에서 추워 겨울에 잎은 죽고 뿌리만 남아 겨우 월동하지만 남부지역에서는 잎이 겨울동안 상록을 유지한다. 이 용 잎 모양이 좋아 실내 분화용 또는 실내정원용 소재로 흔히 쓰이며 온도만 맞으면 잎은 연중 같은 모양으로 한결같은 질감을 보여준다. 기르기 씨앗이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잎에 무늬가 들어있는 원예종 분화용은 3-4월 분갈이 때 포기를 나눠준다. 씨앗은 가을에 충실한 것들을 골라 모래상자에 뿌리면 봄에 잘 발아된다. 자생지 ‘털머위’ 하면 보통 우리가 나물로 먹는 머위와 비슷한 식물을 연상한다. 하지만 이 둘은 과(국화과)는 같지만 집안이 전혀 다른 식물이다. 털머위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를 포함 아시아 동부지역에 2종이 분포하고 있다. 흔히 실내정원용으로 이용되는 것은 무늬종으로 ''Argenteum''이라는 품종이다.

백양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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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Lycoris koreana 영 명 Orange-flower surprise lily 꽃 말 초가을의 그리움, 진한 미소 내 용 꽃과 잎을 동시에 볼 수 없다는 상사화, 백양꽃도 상사화랑 같은 집안이다. 상사화와 백양꽃은 봄에 잎이 먼저 나오지만 꽃무릇(고창 선운사나 영광 불갑사의 군락 유명)이나 개상사화는 가을에 잎이 나온다. 다들 알뿌리식물이라 그런지 꽃이 참 크고 아름답다. 이 용 추위에 약해 주로 남부지역에서 자생한다. 백양꽃이란 이름은 전남 백양사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완도, 고흥, 거제 등 남쪽의 산에서 반그늘진 곳이면 흔히 볼수 있다. 남부지역의 화단이나 정원용으로 훌륭한 소재다. 기르기 백양꽃은 희귀식물 및 특산식물로 지정되어 있어 법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 재배되는 알뿌리를 구해 심으면 몰라도 산에서 채취하거나 하면 절대 안된다. 전문연구기관이나 식물원 같은 곳에서 합법적으로 대량생산 체계를 확립한 다음 애호가들에게 시급히 공급해줘야 할 품목 중의 하나이다. 자생지 백양꽃이 속하는 Lycoris속 식물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알뿌리식물이다. 지구상에 12종류가 사는데 대부분 우리나라, 일본, 중국이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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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Pueraria thunbergiana 영 명 Japanese arrowroot, Kudzu vine 꽃 말 사랑의 한숨 내 용 야생식물에서 생장속도가 아주 빠른 것 중의 하나가 칡이다. 일단 번성하기 시작하면 걷잡을수 없을 정도로 빨리 퍼진다. 이러한 생장세를 이용하여 새로 만든 도로 경사면(주로 암석층 사면)에 식재하여 조기에 녹색으로 피복하기도 한다. 이 용 조경용으로는 산간지 도로변 지면 피복용으로 종종 쓰인다. 칡은 뿌리를 다양하게 이용한다. 칡차, 칡술, 칡냉면 뿐만 아니라 갈근이라 하여 약용으로도 흔히 이용된다. 기르기 칡은 전형적인 덩굴성식물로 길게 자라지만 줄기의 끝 부분은 겨울에 말라죽고 주로 뿌리줄기에 의해 월동한다. 양지나 반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자생지 칡은 콩과식물로서 지구상에 약 17종이 분포하는데 주로 아시아 동남부지역에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도 한 종이 전국의 산야에 흔히 자생한다. 단일종이면서 칡만큼 널리 퍼져있는 식물도 드물 것이다.

참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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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Sesamum indicum 영 명 Sesame 꽃 말 기대 내 용 흔히들 신혼부부에게 인사할 때 '요즘 깨가 쏟아지겠네', 신혼부부 집들이에 가서도 '와아~, 깨가 팍팍 쏟아지는구나' 등.... 깨는 참 좋은 의미로 쓰인다. 꽃말처럼 부부가 평생 서로 잘되기를 기대하며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용 참깨는 예로부터 시골에서 많이 재배했던 우리 전통작물 중의 하나이다. 최근 중국에서 들어오는 것 때문에 종종 몸살을 앓고 있긴 하지만 참깨의 고소한 맛 속에는 우리 민족의 향기가 베어있는 듯 하여 소홀히 할수가 없다. 참깨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꼭 필요한 양념으로 절대 없어서는 안될 작물이다. 기르기 참깨나 들깨는 전형적인 한해살이풀이다. 이들은 단일식물(낮의 길이가 짧아야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식물)이라 요즘 밭에서 보면 슬슬 꽃 피우는 것을 볼수 있다. 이러한 장일성 때문에 공항주변에서 들깨농사 짓는 사람들은 활주로의 불빛 때문에 잎 생산이 어렵다는 민원을 접했던 기억이 난다. 자생지 참깨는 열대지방에 주로 분포하나, 남아메리카, 중국, 러시아, 미국 등지의 북위 40°까지도 재배되고 있다. 해발이 비교적 낮은 곳에서 주로 재배되는데 아프리카의 케냐에서는 해발 1,800m, 네팔에서는 2,000m에서까지도 재배되고 있다.

좀작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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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Callicarpa spp. 영 명 Beauty berry 꽃 말 총명 내 용 자생 관목류들의 열매를 보면 보통 검은 색이나 빨간 색이며 종종 흰색도 있지만 좀작살나무처럼 보라색을 띠는 것들은 매우 드물다. 보라색은 신비롭고 독특한 느낌을 주는 색으로 향기가 나는 허브식물 중 라벤더 하면 이 보라색이 떠오른다. 작살나무는 줄기가 뻗은 모양이 작살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이 용 영명처럼 열매가 아름다운 식물이다. 꽃이 8월에 피는데 연한 자주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열매는 비취빛 띠는 자주색으로 매우 아름답다. 공해에 어느 정도 견디지만 도로변처럼 공해가 심한 곳에서는 살기 어려우며 가정의 정원, 공원이나 학습장 같은 곳에 잘 자란다. 건조하면서 물이 잘 빠지는 곳이 좋으며 추위에는 강하지만 음지에는 약하므로 지나치게 그늘 진 곳에는 심지 않는다. 기르기 가을에 씨앗을 받아 과육을 벗겨내고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봄에 뿌려서 묘로 키운다. 삽목은 이른 봄에 묵은 가지나 6월 하순경 꽃이 피기 전에 새로 나온 가지를 10-15cm 정도 길이로 잘라 꽂는다. 봄에 꽃시장에 가면 일년된 실생묘(씨앗에서 나온 묘)를 싼값에 구할 수 있으므로 이것을 사다 심어도 좋다. 자생지 작살나무는 마편초과에 속하는데 지구상에 약 140종 정도가 분포한다. 대부분 관목의 낙엽성이지만 상록성인 것도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것들은 낙엽성 관목류가 대부분으로 작살나무, 흰작살나무, 좀작살나무, 민작살나무, 송금나무 등이 다. 주로 분포하는 곳은 해발 1,200m 이하의 숲속이나 냇가이며 자생지에서 키는 2-3m정도이다. 학명 중 속명인 Callicarpa는 그리스어로써 callos(아름다운)와 carpos(열매)가 합쳐진 합성어이며 특히 열매가 아름답다는 것을 뜻한다.

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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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Gentiana scabra 영 명 Korean gentian 꽃 말 슬퍼하고 있을 때의 당신이 좋다. 내 용 여름이 끝나가고 가을 문턱에 오르면 파란 하늘색을 닮은 용담 꽃이 피기 시작한다. 용담은 뿌리가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뿌리는 '초룡담'이라 하여 한약재로 쓰인다. 이 용 용담은 키가 꽤 큰 편으로 한 두 포기 있으면 쉽게 쓰러진다. 넘어져서 줄기가 바닥에 구부러지면서도 꽃을 잘 피우기 때문에 그런대로 봐줄만 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군락을 이루고 있어야 쓰러지지도 않을뿐더러 제대로 곧게 핀 꽃들을 무리지어 볼 수 있어 훨씬 아름답다. 용담은 절화용으로도 우수하다. 이웃 일본에서는 한때 전체 절화류 중 세 번째로 많이 쓸만큼 인기있는 품목이다. 우리가 생산한 용담꽃이 종종 일본에 수출되기도 하는데, 한국의 해발 500-600m에서 재배한 꽃이 꽃색이 매우 선명하여 일본산에 비해 품질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왜성으로 개량된 원예품종이나 억제제를 이용하여 분화용으로 쓰기도 한다. 기르기 용담은 종자번식, 삽목이나 포기나누기 등 번식방법이 다양하다. 씨앗은 휴면성이 있어 저온을 겪게 하거나 지베렐린 용액에 담갔다가 뿌리는데 워낙 씨앗이 작아 주의가 필요하다. 발아후 묘를 키울 때 마르지 않도록 한다. 삽목은 5월 상중순에 키가 약 20cm정도 자랐을 때 가지 끝에서 7-8cm길이로 잘라 모래 삽목상에 꽂으면 40일쯤 지나 뿌리내린다. 포기나누기는 봄에 신초가 나오기 직전 눈 3개정도를 한 포기로 하여 나눠준다. 자생지 용담은 지구상에 약 400종이나 분포하는 대가족 식물로 일년생이나 다년생인 것, 키가 5cm정도로 아주 작은 것과 1m 가까이 자라는 큰 것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우리나라에는 용담, 큰용담, 칼잎용담, 구슬붕이 등 총 10여 종이 주로 고산지대에 분포하고 있다.

옥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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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Hosta spp. 영 명 Fragrant plantain lily 꽃 말 침착, 조용 내 용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비비추류(Hosta) 없이는 화단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전국 어디든 정원이나 공원 등지에 널리 심고 있다. 옥잠화는 요새 한창 하얗게 피는 꽃만 예쁜 것이 아니라 향기도 매혹적이다. 옥잠화 향을 추출하여 만든 국산향수도 있다. 이 용 잎 모양이 넓고 시원해 잎을 잘라 꽃꽂이용 소재로도 이용하지만 화단 어디서든 잘 어울리기 때문에 화단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국내에 우리 자생종을 포함하여 도입된 품종들까지 약 100여 종이 화단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기르기 옥잠화는 종자로도 번식 되지만 씨앗이 달린 다음 바로 추위가 와서 종자가 충실하게 여물지 못해 발아율이 많이 떨어진다. 별도로 종자를 받을 모본들은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서 기르기도 한다. 씨앗을 뿌리면 꽃이 피기까지 2-3년은 걸린다. 보통은 포기나누기로 번식하는데 이른 봄에 맹아 2-3개씩을 한 포기로 하여 나눠 심으면 이듬해 약 10배 정도로 불어난다. 자생지 비비추류는 한국, 중국, 일본 및 러시아 동부지역이 원산지로 지구상에 원종급으로만 약 70종이 분포한다. 백합과의 다년생 식물로 우리나라에 총 10종(변종)이 살고 있다. 키가 작은 좀비비추와 여기서 유래된 것으로 꽃이 흰 흰좀비비추, 참비비추, 일월비비추, 중국원산인 옥잠화와 여기서 유래된 긴옥잠화, 산옥잠화, 비비추와 여기서 유래된 흰비비추, 주걱비비추와 여기서 유래된 넓은옥잠화 등으로 주로 산기슭이나 계곡 주변에 습기가 있는 곳에 자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