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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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Althaea roesea 영 명 Hollyhock 꽃 말 풍요, 대망 내 용 접시꽃 하면 도종환님의 '접시꽃 당신'이 생각난다. 줄기나 잎에 비해 꽃이 아주 크고 활짝핀 모습도 참으로 아름답다. 꽃도 빨간색, 흰색 등 다양하며 시골 길가에서 쉽게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용 정원의 경계부분이나 토담 밑, 바닥이 흙인 시골 길가 등에서 잘 어울린다. 꽃대가 곧아 집안에서 꽃꽂이용으로 써도 좋을 듯 싶다. 기르기 접시꽃은 대부분 일이년생이라 주로 씨앗으로 번식한다. 여름철에 꽃을 보려면 전년도 늦여름에 씨앗을 뿌려야 한다. 비교적 저온 발아성이라 15℃에서 잘 발아된다. 잎이 몇장 나온다음 겨울을 나고 봄에 온도가 올라가면서 본격적으로 자라기 시작한다. 접시꽃은 아무데서나 잘 자라지만 거름끼가 충분하고 물기가 많으며 배수가 잘되고 햇볕이 잘드는 곳에서 더 잘자란다. 자생지 아욱과에 속하는 식물로 중국 원산이지만 세계적으로 약 12종이 자생하고 있다. 유럽 서부나 중앙 아시아지역의 다소 습한 곳에 흔히 분포한다. 꽃 모양이 여러가지지만 현재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것은 큰 접시꽃이다.

토끼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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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Trifolium spp. 영 명 Clover 꽃 말 희망이 이뤄짐, 행운 내 용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네잎크로버, 잔디밭에서는 골치아픈 존재지만 사람들에게 희망, 행운 등 긍정적인 의미를 주는 식물이다. 이 용 보통은 잡초로 취급되어 밭농사 짓는 농부들을 괴롭힌다. 하지만 잡초의 개념은 이렇다. 잔디밭에 토끼풀이 나 있으면 토끼풀이 잡초지만 토끼풀 밭에 잔디가 나 있으면 잔디가 잡초다. 즉 이용목적이 뭐냐에 따라 보는 게 달라진다는 얘기다. 기르기 한 두포기만 있으면 줄기가 땅위로 벋으며 아주 잘 번진다. 제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번식이 강하다. 특히 잔디밭에서 잘 자란다. 자생지 크로버는 영명이고 우리말로는 토끼풀이다. 토끼풀류는 우리나라에 붉은토끼풀, 달구지풀, 토끼풀의 세 종류가 있는데, 달구지풀을 빼곤 우리 자생종은 아니고 유럽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귀화된 것들이다.

해오라비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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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Habenaria radiata 영 명 White-egret flower 꽃 말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다. 내 용 야생화 작품사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꽃이 아닌가 싶다. 한 여름 피는 꽃 모양이 영락없는 한 마리의 새를 닮았다. 꽃말처럼 이런 정도의 아름다움이라면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다. 이 용 소형 고급 분화용으로도 쓰인다. 화단에 심으려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심고 꽃대가 나오기 시작하면 반그늘 지게 해 준다. 기르기 땅속에서 지하경이 옆으로 뻗으며 끝에 뿌리줄기가 달린다. 가을에 이 뿌리줄기를 떼어 이끼나 수태, 톱밥 같이 흡습이나 보습이 좋은 배지에 묻어 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화분에 심는다. 종자를 가을에 따서 뿌리기도 한다.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는 약하며 반음지성 식물이다. 꽃대가 나오기 전까지는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좋으며, 꽃대가 나오기 시작하면 30%정도 차광해 주는게 좋다. 자생지 해오라비난초는 난초과에 속하며 지구상에 약 500∼600여종이 분포하는데, 주로 북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의 열대나 온대지역 초원에서 자생한다.

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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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Lespedeza spp. 영 명 Bicolored lespedeza 꽃 말 생각 내 용 5월부터 8월하순까지 피는 싸리꽃도 종류가 참 많다. 꽃색도 붉은색, 분홍, 흰색 등 다양하다. 땅비싸리 같이 적은 것은 붉게 피는 꽃도 예쁘지만 5월초부터 나오는 잎 모양이 정결하여 보기좋다. 꽃이나 열매가 콩을 닮은 콩과식물이다. 이 용 싸리 종류는 비교적 추위나 척박지에 강해 어디서든 기를수 있다. 키가 2m정도까지 자라는 것은 생울타리용으로 좋고 키가 작은 것들은 화단 한 부분에 모아심거나 큰 화분에 심어도 보기가 좋다. 산간지대 도로변 경사진 곳 복원을 위해 종종 싸리 종류가 씨앗으로 뿌려진다(seedspray). 기르기 어디서든 잘 자란다. 한 포기 심겨있으면 쉽게 번지며 씨앗이 떨어져서 주변에 잘 퍼진다. 생울타리용은 심을 때 좀 베게 심는 것이 좋다. 줄기들이 나올 때 좀 엉성하게 삐죽삐죽 나오기 때문이다. 자생지 싸리류는 우리나라에도 10여종이 자생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약 120여종이 아시아 동부와 미 대륙의 북부에 분포하고 있다. 속명의 Lespedeza는 원래 미국 플로리다의 주지사였던 Vincente Manual de Cespedes씨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인데, 인쇄할 때 성씨의 C를 L로 잘못쳐서 붙여진 이름이라니 참 아이러니한 얘기다.

땅채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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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Sedum oryzifolium 영 명 Stonecrop 꽃 말 씩씩함 내 용 어느 해 여름인가 제주 우도 바닷가, 학회 때 틈내 들른 해안가 식생탐사길, 바위들 틈 여기저기서 노란 꽃을 피우며 군락 이루고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키가 크지 않아 바닥에 깔린 노란 카펫을 연상할 정도로 황홀한 모습이었다. 발에 밟혀도 씩씩하게 다시 잘 자란다. 이 용 돌나물 종류 중 가장 추위에 약한 편으로 주로 남부지역에서 화단용으로 쓰인다. 특히 암석정원에 잘 어울리며 바위에 붙여도 좋다. 키가 작아 분경을 만드는 재료로도 쓰인다. 어린 순은 먹기도 한다. 기르기 다른 돌나물 종류처럼 번식은 잘 된다. 봄에 나오는 신초들을 떼어 심으면 100% 새뿌리를 내린다. 한번 심어두면 포기가 점차 커지면서 금새 군락을 이룬다. 키가 10cm 정도로 작으며 줄기는 옆으로 뻗어 많은 가지를 내며 원줄기 윗부분과 가지가 모여 곧게 선다. 10월에 열매 맺는다. 자생지 다육성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갯채송화, 각시기린초, 제주기린초로도 불린다.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주로 자생한다.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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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Nymphaea spp. 영 명 Waterlily 꽃 말 당신의 사랑은 알 수 없습니다. 내 용 얼마나 잠을 많이 자면 수련이라 했을까. 사람은 잘때 눈꺼풀을 덮지만 꽃들은 잘때 꽃잎을 오므린다. 수련은 개화초기에 흐리거나 해가 지면 꽃을 오므리고 해가 뜨면 꽃잎을 연다. 그래서 수련은 잠자는 연으로 '수'가 '물 水'가 아니라 '잠잘 睡'다. 수련 꽃이 아름다운 걸 보면 역시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맞나보다. 이 용 수련은 공원이나 가정 연못, 실내 물확같은 곳에 잘 어울린다. 꽃은 7월에 피는데 꽃이 3일간 피었다 닫혔다 반복한다. 꽃이 없어도 잎 모양이 좋아 봄부터 가을까지 즐길수 있으며 작은 항아리에 넣어 베란다 같은 실내공간에서 기르면 겨울 내내 상록으로 관상할 수 있다. 최근에 수생식물들이 조경용으로 많이 쓰이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기르기 수련은 연꽃들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수생식물로 물속에서 씨앗이 발아하여 싹이 난다. 뿌리줄기가 굵고 짧으며 특히 아래 부분에서 뿌리가 많이 나온다. 보통은 이 뿌리줄기를 잘라 증식하는데, 4월이후 온도가 웬만큼 정도 올라갔을 때 한다. 화분은 깊이가 얕고 넓은 것이 좋으며 고운 흙과 완숙퇴비를 잘 섞어 바닥에 채우고 심는다. 자생지 수련의 속명인 Nymphaea는 로마신화 가운데 물의 여신인 Nympha에서 비롯되었다. 원산지는 열대와 온대로써 35-4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수련과 애기수련의 2종이 자생한다.

노랑어리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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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명 Nymphoides peltata 영 명 Floating heart 꽃 말 수면의 요정 내 용 어리연꽃 하면 하얀 꽃잎이 앙증맞게 작으면서도 꽃잎(실은 꽃받침) 끝이 어리어리하게 서릿발 내린 것 같은 모습이 떠오른다. 노랑어리연꽃은 어리연꽃보다 꽃이 두배이상 커서 눈에 잘 띤다. 이 용 공원이나 유원지, 가정의 연못에서 쉽게 즐길수 있다. 아파트 같은 곳에서도 돌확이나 항아리 같은 용기에 담아 기르면 된다. 꽃도 아름답지만 잎 모양도 차분하다. 기르기 연못에서 보면 지나칠 정도로 생장이 왕성하다. 연못에 심을 때는 화분 같은 용기에 넣어 길러야 나중에 세력을 조절할 수 있다. 여름에 포기를 나눠 심으면 쉽게 번식된다. 자생지 세계 여러나라에 흔히 분포하는 종으로 주로 저수지처럼 물이 있는 고여있는 곳에 20종 정도가 난다. 우리나라에는 꽃이 하얀 어리연꽃, 노랑어리연꽃, 꽃이 아주 작은 좀어리연꽃 3종류가 살고 있다.